시인·시낭송가인 피기춘(55·사진·강릉경찰서) 경위가 월간모던포엠과 세계모던포엠작가회가 주관한 ‘제10회 모던포엠 문학상’에서 최고상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주목으로 가는 발자국’ 등 신작 10편이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독립문공원 독립관 무궁화 홀에서 열린다.
지난 1994년 월간문예 사조를 통해 등단한 피 경위는 ‘생명의 유업’ 등 3권의 개인시집 출간으로 영랑문학상과 허균문학상, 한국 글사랑 문학상 등 문학상을 10여회 수상했다.
현재 세계모던포엠작가회 강원지회장과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이사, 관동대 평생교육원 시낭송 강사, 국립경찰교육원·중앙경찰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피 경위는 “등단 20년만에 본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창작·시낭송을 통해 문화경찰의 홍보대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