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상족암 공룡길
일시 : 2018년 10월9일 화요일
가는길 : 대구 - 구마고속도로 - 칠서분기점 - 남해고속도로 - 만산휴게소 - 사천IC - 사천시 - 삼천포 - 고성군 하이면 맥전포항.
산행코스 : 맥전포항 - 해경파출소 - 상족암 공룡길 - 병풍바위 전망대 - 입암마을 - 주상절리 안내판 - 제전해수욕장 - 경남청소년수련원(몽돌해변) - 상족암 - 공룡박물관 제2매표소 입구 - 해안절리 - 덕명마을 쉼터 주차장.
정리 : 오늘은 "경남 고성 상족암 공룡길"과 "진주 남강 유등 축제장"을 둘러보기 위해 오전 10시에 대구를 출발함.
경남 고성군 하이면 맥전포항에서 "상족암 공룡길"을 시작합니다.
맥전포는 예전 푸르른 보리밭이 많아 붙여진 조그만 어촌마을 입니다.
지금은 보리밭은 사라지고 멸치어장 항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성 상족암 공룡길은 맥전포항의 해경파출소를 돌아서면 상족암 안내도가 곰솔 소나무 숲으로 안내합니다.
산길 이정표 : 병풍바위 전망대0.6km - 매전포항0.2km
산길은 살짝 밭터를 지나, 걷기좋은 해안산책로를 이어갑니다.
해안산책로 왼쪽으로 작은 솔섬을 봅니다.
시야가 트이는 해안산책로는 병풍바위 전망대로 향합니다.
시야가 트인 해안산책로를 지나며 작은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솔섬을 봅니다.
병풍바위 전망대를 향한 상족암 공룡길은 나무 사이로 상족암 - 공룡박물관 - 경남 청소년수련원을 봅니다.
걸음은 절벽 위에서 공중으로 7m 정도 나와 있어 마치 바다 위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아찔함을 주는 병풍바위 전망대에 이릅니다.
병풍바위 전망대 이정표 : 상족암1.6km - 맥전포항0.8km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가야할 방향의 제전마을과 입암마을 방파제를 봅니다.
또한,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정면으로 상족암 -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과 위로 공룡박물관을 봅니다.
병풍바위 왼쪽으로는 주상절리가 화려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 또는 지표 가까이까지 올라온 마그마가 냉각되어 그 부피가 수축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질서정연하게 암체에 생긴 틈새로 인해 길고 육각형인 기둥이 만들어집니다.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포진한 병풍바위 전망대 아래 해변으로 내려갑니다.
지금의 물때는 병풍바위 아래 바닷물이 밀려나가 접근이 가능합니다.
입암마을 최고의 경관은 해안 주상절리 위에 마련된 병풍바위 전망대 입니다.
병풍바위 전망대 주변을 탐사한 걸음은 입암마을 방파제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입암마을 방파제 이정표 : 맥전포항1.2km - 상족암1.6km
입암마을 방파제에서 조용한 입암마을을 봅니다.
병풍바위나 입암마을의 이름도 기둥모양의 주상절리에서 유래 되었답니다.
입암마을 방파제 끝에서 상족암 -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 공룡박물관을 봅니다.
또한, 입암마을 방파제에서 지나온 병풍바위 전망대를 봅니다.
입암마을을 지난 걸음은 포장도로 옆의 주상절리 안내도를 지납니다.
주상절리 안내판을 지나, 걸음은 물이 빠진 해변으로 내려갑니다.
제전마을을 지나는 해변은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겹겹이 쌓인 수평층 퇴적암 지층을 볼수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제전마을을 향한 걸음은 포장도로를 버리고 해안가로 내려가 해변을 따릅니다.
해변의 겹겹이 쌓인 수평층에서는 움푹 패인 공룡발자국 화석을 봅니다.
공룡발자국 화석은 해안가 널찍한 암반에 선명하게 드러나 있지만 물때를 맞춰야 합니다.
오늘의 물때에 감사를 하며 특이하게 솟아 긴 띠를 형성하는 주상절리를 봅니다.
주상절리는 땅속의 뜨거운 용암이 지표면으로 올라와 냉각돼 그 부피가 수축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경남 고성 상족암 공룡길의 최고의 볼거리입니다.
걸음은 자란만의 짭조름한 바람이 불어오는 제전마을 해수욕장의 고운 모래해변을 밟으며 지납니다.
바위에는 어린 홍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제전마을을 지난 걸음은 해안둘레길의 테크길이 있지만 촛대바위를 보며 계속 해안가 바위길을 따릅니다.
자란만 너머 지나온 병풍바위를 봅니다. 주변 경치를 감싸 안은 채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가 일품입니다.
촛대바위를 돌아선 해변은 앞에 상족암과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을 봅니다.
걸음은 층층이 쌓인 수평층의 촛대바위 아래를 지납니다.
해안가 바위를 따라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으로 향합니다.
층층의 바위에서는 무리를 이루는 공룡발자국 화석에 감탄합니다.
경남 고성군의 풍경좋은 해변은 1억~2억 년 전 이땅과 바다를 지배했던 공룡들의 생활터 였습니다.
몇억년 전의 공룡발자국 화석에는 현재의 생명체들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앞을 지나면 해변은 몽돌해변으로 몽돌밭과 백사장이 뒤섞여 있습니다.
걸음은 공룡발자국 화석 유적지로 유명한 천연기념물 제411호 고성 상족암의 웅장한 위용으로 향합니다.
상족암 앞에서 지나온 병풍바위를 봅니다.
마주치는 상족암은 해적의 은신처 같은 동굴이 많이 보이지만 낙석위험으로 출입을 금지해 테크길로 올라갑니다.
잠시 테크길을 올라, 뻬어난 해안 풍광과 공룡발자국 화석 유적지로 유명한 상족암으로 내려갑니다.
상족암 하부 해식동굴과 코끼리바위 같은 동굴을 둘러봅니다.
상족암이란 이름은 겹겹이 층을 이룬 모습이 "밥상다리" 처럼 생겼다 해서 명명 되었답니다.
상족암 부근 암반층에는 마치 방금 지나간 것 같은 공룡의 발자국이 무수히 찍혀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은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공룡서식지 유적으로 이름 높은 곳입니다.
상족암 맞은편의 해안절리를 봅니다. 책을 수 만 권 쌓아 놓은 것 같은 바위들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환상적인 상족암을 둘러보고 상족암 공룡길로 올라와 공룡박물관 제2매표소 입구를 지납니다.
잠시 덕명항을 향해 짧은 곰솔 소나무숲을 지납니다.
걸음은 덕명마을의 작은 항구 덕명항의 해안으로 내려갑니다.
덕명항 주변의 습곡바위를 탐색해 봅니다.
덕명항 주변의 특이한 바위들을 탐험하면서 상족암 쪽을 봅니다. 멋진 해안절리에 감탄합니다.
그리고, 용암이 끊은 듯한 바위에 수 억 년 전의 고성군 해안 풍광을 상상해 봅니다.
예전에 이곳 덕명마을에 있었던 유람선은 작은 쾌속선 관광으로 바뀌었습니다.
상족암 유람선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4길 39-53(상족암 군립공원내 덕명마을 선착장)
사량도, 등산, 관광, 텐트 야영장, 유람선, 낚시 문의 : 055-832-0552, 010-9322-8367.
걸음은 편의점, 카페 가마랑?(010-3199-3000) 작은 찻집과 고향식당 횟집(055-834-5188)을 지나
덕명마을 쉼터 주차장에서 약2시간의 여유로운 걸음을 마칩니다.
버스 출발시간에 여유가 있어 덕명마을 가마골 쪽을 잠시 둘러봅니다.
가마골 가마랑 옹기전시관 쪽에서 덕명항 너머 언덕 위 공룡박물관을 봅니다.
또한, 해녀의 물질을 구경하니 상족암과 병풍바위 쪽으로 삼천포에서 출항한 유람선이 지나갑니다.
산행후 진주 남강 유등 축제장으로 이동합니다. 고성 덕명마을에서 진주 남강 유등 축제장까지 약1시간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