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 공룡박물관 '과학콘서트 전국투어' [해남신문 육형주 기자]

[이외단]

로봇이 어린이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황산면 우항리 공룡박물관에서 '과학콘서트 전국투어'가 열린다.

과학콘서트 전국투어는 국내 10개 국·공·사립과학관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전시품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행사로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전시회에서는 '신나는 에너지이야기', '재밌는 자연이야기', '신기한 로봇이야기'의 3개 주제로 구성되며 총 13개 체험·작동형 전시품과 2개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뇌파로 움직이는 열차, 로봇댄스, 초상화 로봇에서부터 화석, 전통배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전시품들과 자유자재로 창조적인 모형을 만들 수 있는 '4D 프레임', 다양한 색모래로 예술적 창의력을 기룰 수 있은 '색모래 그림그리기' 등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진행하고 있는 '전국과학관 전시물교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남군이 공모를 통해 제주, 함양과 함께 전시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순회전시를 유치했다.

과학콘서트 전국투어는 지난해 11만명이 관람한 인기 순회전시 프로그램이다.

첨단과학이 접목된 최신 작동 체험물과 공룡발자국을 포함한 다양한 자연사물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