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초등학교(교장 이영훈)가 2013학년도부터 4년간 무지개학교로 지정받아 ‘더불어 꿈꾸는 아름다움 학교’라는 비전으로 이영훈 교장을 비롯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하나가 돼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무지개학교는 행복한 삶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공교육모델 창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초·중·고 51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영광지역에서는 불갑초등학교에서 2013년부터 2017년 2월28일까지 운영된다.
무지개학교에서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한 질 높은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는 어떻게 가르쳐야 하고 학교는 어떻게 운영되는 것이 좋은지를 창조적으로 찾아내 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잘 가르치는 학교에서 잘 배우도록 하는 학교로 탈바꿈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학교 구성원들만의 노력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학생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내기 위한 학부모의 이해와 협력, 나아가서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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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드는 노력 불갑초등학교에서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자리는 학교생활과 관련된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논의하면서 작은 일의 칭찬에서부터 체험학습, 학교생활 문제점은 어떻게 고쳐갈 것인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의를 통해 학생들은 내가 낸 의견들이 교육활동에 반영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책임감을 갖게 된다. 또한 학생자치법정이 구성돼 학생들이 세운 규칙을 어겼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서로 토의해 상벌점을 정해 학교규칙을 잘 지키고 학교폭력도 없는 밝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전교생이 함께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정·생태 교육 불갑초에서는 주제 중심으로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운영은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활동에 참여하고 주제와 관련된 체험학습을 실시해 활동 후 정리하는 사후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탐구능력과 표현력이 향상되고 학습의 과정에서 사회성과 협동심이 길러지는 등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이 되고 교사는 교육전문가로서 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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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채소를 가꾸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각 교과내용을 학생들의 구체적인 경험과 관련시켜 교과의 이해를 돕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땀 흘리는 노작교육으로 협동성 및 공동체의식 형성을 도모하고자 자연생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앞뜰과 텃밭을 이용해 각종 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해 이웃과 함께 나누고 불우이웃과 노인요양시설에 전달하는 등 나눔과 배려를 몸소 배우며 자란다.
나를 찾는 진로교육활동 이와함께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서 학교 밖 교육시설과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화·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진로활동을 위한 학생심리상담검사를 실시해 학생 개개인 상담과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했으며 <꿈은 이루어진다>는 진로체험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지난 6월에는 전교생이 서울 에니메이션센터와 한국 잡월드를 다녀오는 등 자기 꿈과 관련된 여러가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여름방학동안에는 예절캠프가 진행됐으며 염색 체험활동과 우리음식 만들기 등 조상들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경험하고 전통놀이도 익히는 한편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에서의 명상 및 불갑산 오르기 등을 통해 호연지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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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지역의 협력 구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과 건강관리를 위해 토요일과 방학중에는 저녁시간을 이용해 에어로빅교실을 운영했다. 또한 불갑가족한마당, 불갑가족 별빛축제를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축제마당으로 마련해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학부모 평생교육과 학부모와 함께 하는 날 운영을 통해 학교와 소통하며 참여하는 공동체로의 유대감을 만들어 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불갑초등학교 무지개학교 운영에 교육가족 외에도 학부모, 지역사회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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