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6일 오전 9시 30분.
한국마사회에 근무하는 우리 친구 강환구의 정년 퇴임식이
마사회장을 비롯하여 마사회 임직원 여러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사회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는 이 날 전동근, 우민식, 정선준 그리고
우리 동창 황태균(23회 산악회 총무) 이상 4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정해진 기간까지 성실히 근무하고 정년을 맞이한 환구를 축하해야 할지
아직 한참 일할 나이에 퇴임하여 떠나는 환구를 위로해야 할지 헷갈렸습니다.
그러나 정년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미리 정해져 있어 갑자기 닥친 일이 아니므로
환구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또 요즘 같은 구직난의 불황시대에
건강한 몸으로 정해진 기간(29년3개월)을 과오 없이 지내고 정년을 맞이했다는 것은
자신의 직책에 성실했던 환구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이기에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71년 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디딘지가 엇 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이 지나 이제는 일을 할 수 있어도 퇴직 하여야 할 시기가 되었군요....
앞으로 환구가 무슨일로 새 출발을 할지 아직 모르지만
우선 건강을 챙기고 마음의 평안을 가진 가운데
여유를 갖고 심사숙고 하여 결정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한벗회 회원 모두는 환구의 정년퇴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새 출발에 행운만이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메기가 말 때문에 먹고살았으니 말세는 말세지만 29년~~동안 애많이쎴다당분간 푹쉬그레이~~
환구야, 그동안 고생했다. 몇달 쉬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라. 조금 지나면 말똥 냄새가 그리울 껄,
고생했고 수고많았고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