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더 벤치
공연장소 : 신연 아트홀
일시 : 06 07/25
하나의 작품속에서 9가지 이야기를 만난다..
보통 연극의 경우 옴니버스식으로 많아야 3가지.. 아니 적당한 분량이 3편정도가 많아서 지겹지도
않고, 적절한 플레이타임이 나온다고 본다.
헌데.. 그에 무려 3배..
1.긴여행지
2.도시속벤치
3.엄마와딸
4.소풍
5.이상한 정신세계의 앨리스
6.해질녘
7.사랑이미지
8.비와슬러시
9.문밖에 밴치
10에 벤치위에 세남자.. 가 있는거 같은데 ... 내가 간 공연 07/25일에는 없었다 ㅠ_ㅠ
과연 이런 많은 주제의 연극이 적절한 플레이 타임을 갖을 수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않나요?
비밀은.. 이미지극이라는데에 있습니다...
대사는 최대한 자제하고, 무대뒤에 스크린으로 영상, 그리고 스트레오 음향이 깔리고..
율동과 안무가 곁드려지고..
그렇다고..전체가 이렇게 흘러가는건 아닙니다.
각 주제에 맞게.. 요소요소가 감정표현과 관객의 상상을 유도할때 쓰입니다.
연극 반 , 그리고 안무반.. 고정도?
처음 출발은 장례식장의 무거운 분위기와 애통한 눈물을 거의 대사가 없이
눈물과 안무...만으로.. 보여줍니다 ..
정말 우울하고.. (무서울정도로) 슬픔 분위기가 좋았는데..
프로그램보니깐 많은 사연과 주제가 있더라고요 ;;;(프로그램없으면.. 장례식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끝날뻔ㄹ;;;)
아쉬웠던점은.. 프로그램에 많은 배경밑 주제가.. 어렵게 표현됬다는거겟죠..
도시속벤치, 가장 인상적이였던건 역시.. 안무겠죠.. 의미가 있는듯한 안무들이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도시속의 벤츠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사람들.. 서로 관심없는척 등을 돌리지만.. 기댈수밖에 없고
기대므로서 편안해지고.. 하지만 한명이 움츠려 수그러짐으로서 한명은 뒤로 거꾸로 돌게 되지만..
그리 인하여 그둘은 마주하고 ...
무슨말인지 모르겟죠 ㅡㅡ/
안무를 직접봐야합니다 ㅋㅋㅋ
엄마와딸은.. 연극형태..진솔하고 편안한 일상적인 엄마와 딸의 대화..
소풍.. 장애인 언니와 동생의 벤치에서 유쾌한 추억을 떠울리며 다시 찾은 벤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반전이 있어요..
벤치위에 세남자.. 이건왜 공연안했을까 ㅜ_ㅜ
이상한 정신세계 앨리스..
안무가 있는 연극.. 첨에 고등학생과 노숙자의 유쾌한 벤치 싸움을 다루는듯했는데...
큭 중간에 엄청난 반전.. 황래은씨의 180도 변신 이미지랑 안무가 인상적이였어요!!!
해질녁..노년부부의 벤치에서의 사랑이야기.. 마지막에 눈물날뻔 ㅜ_ㅜ 약간 찡했어요 ( 그냥 우리 부모님도 맨날 그리 티격태격하시거든요 ㅋㅋ)
사랑이미지.. 벤치에서의 신문과 두 사람의 이야기 .. 대사가 없어서 이해하기 약간 어려웠습니다
비와 슬러쉬.. 술에 취한 여자와 한남자의 이야기.. 역시 대사 없었지만.. 요곤 좀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문 밖벤치
맨앞에 앉아서 그런지 벤치뒤에 스크린이 잘안보이더라고요 ;;;
무슨영상인지 몰랐는데 프로그램보고 알았어요
4계절이지나가고 비행기가 날라가고
시간이 흘러도 벤치는 그자리에 있다.. 라는 메시지였군요 ..
프로그램 사길 너무 잘한거같아서 뿌듯합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연극은 독특하고 신선하지만..
약간 어려울수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