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라는 말은 아무도 모르는 말이고 즉슨 완전범죄의 살인이라는 말이다
곽경택이 총감독 지휘를 맡았고 부산을 배경으로 벌이지는 사건을 경상도 말씨와 그 정서를 바탕으로 풀어헤친 작품이다
이 세상에 실종신고도 되지않은채 아무도 모르게 살해당한 유족들의 가슴아픔과 그 흔적을 찿지도 못한채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의 편에서 줄거리를 풀어가는 형식을 취했다
김윤석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로 범인은 사이코패스 에다 감정불입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성격을 가진 살인마가 영화에 소개된다
참지를 못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를 듣기 거부하고 자기 뜻대로 되지않으면 죽이고 ,, 사회에서는 격리되어야 마땅한 사람이다
토막을 내어서 살해를 하고 유기하고 그런 경우가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사료되는 다큐에 기초한 허구의 영화이다
하지만 그는 무기징역이 되고 그 복역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자막에 나온다
대신공원 광안대교 그리고 남포동 자갈치 거리.... 학교 다닐때 익숙한 풍경이 나와서 반가왔다 특히 대신동 하숙을 하면서 대신공원에 자주 갔는데 그곳이 나왔다
다소 잔인한 면도 있지만 영화를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서 잘 풀어나갔다는 평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