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투어 회원 40여명이 지난 18일 무릉계곡을 다녀왔다.
[한국아트뉴스=어랑] 동해고속도로 종점인 동해IC에서 나와 동해 시내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삼척 방면으로 가다 보면 효가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 삼화동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5.5㎞가량을 가면 무릉계 입구와 만난다. 주차비(대형버스) 5,000원, 입장료 2,000원.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033)534-7306
등산 코스는 관리사무소앞에서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두타산성 입구 - 두타산성을 왕복하는 길. 2시간 가량 걸린다.
베틀바위 등산로가 준비되어 8월부터는 베틀바위 두타산성 쌍폭포 용추폭포를 이여지는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꿈속 무릉도원 동해시 무릉계곡, 두타산성, 베틀바위(8월 개방)
깨끗한 물소리‥흰빛띤 암반‥고용한 숲길꿈속 무릉도원 바로 예로구나 7월은 계곡 여행하기 좋은 때다.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에서 운영하는 산들투어 회원 40여명이 지난 18일 무릉계곡을 다녀왔다.
붐비지 않고, 물은 깨끗하다. 햇살이 눈부시나신록으로 덮인 산골짜기는 선선하다.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으로 물과 숲과 바위를즐기러 간다.
청옥산(1404m)과 두타산(1353m) 자락에서 굽이쳐 내려간 바위골짜기다. 북쪽백복령에서 내려온 물줄기와 만나 동해항으로 든다. 골짜기 전체가 흰빛을 띤거대한 암반인데, 조선 선조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무릉도원에 빗대 계곡 이름을붙였다. 폭포와 크고 작은 소들이 즐비한 절경이다. 거대한 바위숲으로 이뤄진 이 골짜기상류는 대체로 원형을 지켜냈다.
매표소에서 아름다운 3단폭포 용추폭포까지 3㎞ 가량은 비탈과 굽이가 적은숲길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 왕복 1시간30분. 어느 정도 산길을타려면 용추폭포를 보고 문간재・피마름골・하늘문・관음암을 지나 삼화사위쪽으로 내려오는 왕복 3시간짜리 산행을 해볼 만하다. 전망이 아주 좋다.
관리사무소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면서 곧바로 빼어난 경관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금란정 옆으로 펼쳐진 드넓은 바위가 무릉반석이다. 1500평에 이르는 바위강바닥엔 조선시대 명필 양사언의 유려한 글씨를 비롯해 수많은 묵객들의 시와이름이 가득 새겨져 있다. 지난해 수해로 일부 바위가 떨어져나가고 자갈이 쌓이는등 피해를 보기도 했다. 양사언의 석각은 마모가 심해, 1995년 이를 본뜬 석각을금란정 옆에 만들어 놓았다. 반석 위쪽에 신라때 창건한 절 삼화사가 있다. 본디주차장 매표소 부근에 있었으나 1977년 쌍용양회 공장이 들어서면서 절을 통째로현재 위치로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 고려시대 삼층석탑과 노사나철불 등 보물이있다.
물소리를 왼쪽에 두고 쾌적한 숲길이 이어진다. 계단식으로 쌓인 거대한 바위절벽학소대와 높이 100여m나 되는 관음폭포(지금은 물이 적다), 물맑은 옥류동 계곡을지나 산길을 타면 암자가 있었다는 거제사터(거지터)가 있다. 한 남자가 묵묵히돌탑을 쌓고 있는 곳이다. 물길 건너 피마름골 들머리와 병풍바위를 거쳐,박달령(청옥・두타산 사이 고개) 가는 갈림길을 지나면 다리 밑으로 직사각형물웅덩이인 선녀탕이 보인다. 두개의 폭포가 하나의 소로 떨어지는 쌍폭포를지나면 이 골짜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중 하나인 용추폭포가 나온다.
바위절벽으로 높이 10m 안팎의 3단 폭포가 용틀임하듯 이어져 있다. 밑에서는하단폭포만 보이지만 다리를 건너 철계단을 오르면 항아리형으로 파인 바위에서쏟아지는 상단・중단폭포를 볼 수 있다. 세개의 폭포는 저마다 오랜 세월 바위를때려 검은 빛의 깊은 소를 만들고 있다. 1796년 삼척부사 유한전이 하단폭포 옆바위에 ‘용추’라는 글씨를 새겼다. 폭포 앞 바위엔 ‘별유천지’라고 새긴글씨가 있다.
베틀바위 등산로 입구 (8월 개방 예정)
메표소에서 다리 건너면 바로 연결하는 등산로가 막바지 정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첫댓글 꿈속 무릉도원 동해시 무릉계곡, 두타산성, 베틀바위(8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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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가 아름답고,맑고,시원한 저의고향...
동해시에 다녀들어셨군요.
다음에는 같이동행하시죠.
감사합니다.😀😄🙋♂️🙇♂️
몇전전 생각이 나네요
동해바다로 감 일이...
제가 가본곳중 제일 멋있는곳(두번째 갔음)이었고 베틀바위쪽을
못가본게 쪼꼼 아쉬웠네요
그러나 어쨌든 너무좋은곳임 감사합니다.......
함게 끝까지 동행해주시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