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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작문인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광한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 폴리스 광장과 파르테논 신전
아크로폴리스는 도시의 가장 높은 지역이란 뜻으로 원래 외적의 침입이 있을 때시민들이 피신하여 농성을 벌이던 곳이었다. 동시에 아크로폴리스는 도시의 가장성스러운 지역으로 종교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고대 아테네에서는 해마다 커다란종교 축제가 아크로폴리스에서 열렸다. 후대에 들어서 아크로폴리스는 방어를 위한군사적 의미보다는 신들을 모시는 종교적 의미가 훨씬 강조되어 그곳에 살던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고 여러 신전을 세우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깨끗한 마음으로 신을 모시기 위해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가는 언덕길에서 속세의시름과 분노, 증오를 모두 비웠다. 신들이 거주하는 신성한 아크로폴리스에서 세속적인 일을 논의하거나 처리해서는 안 되었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신전이란 신들에게 경배와 기도를 드리는 곳으로서 지금의교회나 절과 똑같은 기능을 하던 공간이다. 그리스말로 신전을 ‘나오스’라고하는데, 이 말은 현대 그리스어에서도 여전히 교회당이나 절간과 같은 종교 행위가벌어지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 우리가 같은 낱말을 신전과 교회, 절간등으로 구분하여 각기 다른 낱말로 쓰는 바람에 신전이라 하면 마치 교회나 절간과는 다른 기능을 가졌던 것처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실로 언어의굴레에 얽매여 사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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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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