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2차 포로귀환과 3차 귀환 사이의 기간 동안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기록이고, 에스라서나 느헤미야서보다 이전에 있었던 사건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수산궁에서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세상 모든 나라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잘 깨달을 수 있는 에스더 묵상이기를 기도합니다.
왜 와스디왕후는 왕의 부름에 거절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왕의 사랑을 엄청 받는 왕후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상시 왕보다 위에 있는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사랑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나님과 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금 힘든 일 생기면 감사를 잊고 불평불만을 쏟는 청개구리 모드로 변하게 됩니다.
새로 온 교장이 다음학기 시간표를 짰는데 다 다시 고쳐야 했습니다.
하루종일 집중하며 일을 하고 있는 중에 공사하는 사람들 사무실 직원들은 수시로 불러서 물어보는 일들은 얼마나 많은지…..
화가 훅 올라왔습니다.
어제 내 모습이 와스디 모습이었구나…..
우리 주님이 세상왕 같았으면 ‘잘라버려’하셨겠구나…..
주님이 모든 일의 주관자이심을 순간 잊고,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잘 쏟아버리는 저를 자르지 않고 계속 응원해 주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인도에서 구스까지 127도를 다스리던 아하수에로 왕.
그는 자신의 영광을 위해 180일간 잔치를 벌이고, 주흥에 가득찬 그는 자신의 아름다운 왕후 와스디를 사람들 앞에 자랑하기 위해 왕 앞에 서게 하지만, 와스디는 왕의 명령을 거절합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분개한 마음에 신하들과 함께 그녀를 폐위시키기에 혈안이 됩니다.
이 일로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던 유다 사람 에스더는 새로운 왕후가 되고, 안개와 같은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보이지 않으시지만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하게 하십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아무 상관없는 일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하나님의 섭리과 은혜를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
제가 서 있는 자리,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매일 경험하게 하시며 또 그 은혜 가운데 서 있게 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가졌지만, 분노와 영욕으로 점철된 아하수에로 왕의 인생이 우리의 인생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나의 욕심이 이끄는 삶이 아닌, 말씀이 나를 이끄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주야로 즐거이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며 오늘도 승리하는 날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와스디 왕후는 아하수에로 왕이 자랑하고 싶을만큼 미모가 빼어 났던 것 같습니다.
넘치는 사랑이 교만을 불러 온 것이 아닐까 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자신의 위치가 아무리 사랑을 받는 다 하더라도 아하수에로 왕의 아래에 있다는 것을 와스디 왕후는 잊었던 것일까요?
하나님의 영역을 침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무지함으로라도 넘어서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 자신을 늘 말씀으로 돌아보며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로, 종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인 되시고 왕 되심을 잊지 않고 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4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21 왕과 지방관들이 그 말을 옳게 여긴지라 왕이 므무간의 말대로 행하여
자신과 나라의 부와 권세를 자랑하기 위해 잔치를 연 아하수에로 왕
아름다운 왕후 또한 자랑하고 싶었으나 자신의 뜻대로 따르지 않은 여인을 왕후의 자리에서 폐위를 시킵니다.
다른 이의 말을 듣고……
자존감, 자신감, 또한 욕심과 같은 마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리하게 하며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분별력도 떨어뜨리는 어리석은 마음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선택과 바른 분별력을 지닌 이가 되기 원합니다.
겸손한 마음과 지혜를 늘 하나님께 구하며 다른 이의 조언과 충고를 듣기에 앞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먼저 구하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또한 나를 높이고 자랑하기 보다 늘 우리의 삶가운데 은혜를 부어주시며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모든 힘과 능력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찬양하며 가장 먼저,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의 백성되길 기도합니다.
아하스에로 왕이 꼬박 6개월 동안 계속된 잔치에서 황제는 부강한 자기 제국의 화려함과 위엄을 과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왕후 와스디도 청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왕후 와스디는 그 명령을 따르기 싫었습니다.
이 일로 왕비 와스디가 쫓겨나고 새로운 왕비를 뽑아야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위해 놀라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왕비가 왕의 부름에 당연히 나와야 했는데 왜 그 명령을 거절했는지..... 하나님께서 포로로 지내는 유대인을 생각하시고 그들을 위해서 이 일을 계획하셨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포로로 살면서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마음이겠지만 그런 상황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십니다.
모든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하나님의 섭리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베푼 잔치가 180일 즉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고, 이후에 백성들을 위해서도 7일간 잔치를 하였다니 대단한 부와 권력을 가진 왕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권력를 가진 아하수에로 왕이 왕비를 청했는데 왕비는 무슨 생각으로 거절을 했을까요.
왕이 부르지 않고 그 앞에 나아가다가 죽을수도 있는 위치인데.
결국 와스디 왕후는 폐위되는 결과를 맡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니 역사를 주관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빈틈이 없으심을 다시 한번 보게됩니다.
나의 삶 속에서도 역사하시고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이 나의 아바 아버지이시니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지만 자주 망각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매일 매일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