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디스플레이 - UHD TV 출하 대폭 확대 전망 - 현대증권
디스플레이 하반기 전략은 ‘양보다 질’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은 올 하반기부터 중저가 수량 중심의 점유율 확대 전략 보다 대면적 고부가 중심의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성숙기에 진입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이 향후 수량 보다 면적 출하성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중으로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은 ‘15년 하반기 판매목표와 제품믹스를 대면적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UHD TV 출하비중 30%, 평균대비 +2배
6월 현재 글로벌 패널업체 가동률은 평균 9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TV 대형화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55인치 이상 대면적
TV 패널 중심의 출하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65~88인치 초대형 TV 신제품 출시도 예상되어 향후 글로벌
TV 시장의 대형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올 하반기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UHD TV 패널 출하비중을 시장평균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 (출하비중 30~40%)하고 내년부터 기존 4K UHD 대비 해상도가 4배 더 개선된 8K UHD TV의 조기 출시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초기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하반기 LCD 패널 수급은 대형 UHD TV 수요증가로 전반적인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UHD TV 패널 수급은 다소 타이트할 전망이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기, LG이노텍을 제시하고 중소형주로는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
테라세미콘, 미래나노텍을 선호한다.
건설/건자재 - 시멘트 업종 투자자가 동양시멘트 인수전을 관전하는 방법 - 하나대투증권
한일-아세아 컨소시엄이 등장한 동양시멘트 인수전
동양시멘트(㈜동양의 54.96%와 동양인터 보유 19.09%매각) 인수전 의향서 제출일 기준, 총 9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 삼표,
2) 유진PE, 3) 한앤컴퍼니, 4) IMM PE, 5) CRH, 6) 한림건설이 단독후보이고, 7) 라파즈한라&글랜우드&베어링PEA, 8) 한일-아세아
컨소시엄, 9) 한국레미콘공업협동 조합연합회&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컨소시엄으로 입찰했다. 동양시멘트 인수는 향후 26일
예비입찰(숏 리스트 3~4곳), 7월 22일 본입찰의 일정을 갖고 있다.
동양시멘트 인수구도가 시멘트 업종 투자자에게 미칠 영향
시멘트 업종 투자 측면에서 동양시멘트가 7), 8) 등 시멘트업계 주축 컨소시엄에 인수되는 경우가 가장 Best Case이다. 특히 한일&
아세아시멘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한 곳이 적었으므로 컨소시엄의 등장은 동양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반대로
시멘트 수요처인 1) 삼표, 2) 유진, 9) 레미콘-아스콘연합회 측에 인수되는 경우가 Worst Case이다. 이외에 투자자인 3) 한앤컴퍼니,
4) IMM PE 등 PEF에 인수되는 것은 Neutral Case이고, 외국기업 5) CRH나 6) 한림건설에 인수되는 경우는 Worse Case라 판단된다.
현재 시멘트 업종은 Q가 핵심, 펀더멘털이 주가의 견인차
동양시멘트, 쌍용양회(46%), 현대시멘트(83%) 등 채권단 소유 지분이 높은 시멘트사의 M&A를 장래 시멘트업종의 경쟁구도를 바꿔
산업 멀티플에 영향을 줄 변수로 보기도 한다. 시멘트 업종의 멀티플은 업종의 집중화가 심해질수록(완전경쟁→과점 →독점순)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Capacity기준 초과 상태에서 과점만으로 멀티플을 높이기는 어렵다. Q, P, C의 변화에 의한 EPS의 증가야
말로 멀티플 상승의 필요조건이다. 현재 시멘트 업종의 주가를 견인하는 지표는 주택분양과 출하량증가 등 Q다. 특히 2Q에 18.0만호의
주택분양이 이뤄져4Q에 분양이 집중되던 평년과 다른 분양흐름 상 하반기 골조용 건자재의 실적 대폭 상승이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의
목표주가는 ‘15년 EPS만으로 도출되고 실적 추가상승 가능성도 높아 TP 상승여력도 존재한다. 마음 편히 매수하자
통신서비스- 걱정을 버리고 착실히 늘릴 시기 - 하나대투증권
규제 우려 과도한 편, 총선 전 추가로 나올 규제 이슈 없을 듯
최근 투자가들의 정부 통신 규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하지만 이젠 불안감을 버리고 통신주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 정부/정치권의
통신산업 경쟁 활성화 방안이 실제 통신사 피해로 연결되기가 어려울뿐더러 내년 총선 시기(2016년 4월 예정)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통신 규제 관련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금년 하반기 이후 발의되는 법안의 경우 내년 총선전 통과 가능성이 낮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대부분의 통신 관련 핵심
이슈들은 모두 금년 상반기에 논의가 시작된 상황이다. 이미 선택 약정 요금 할인 폭 확대, 데이터 위주 요금제 개편에 이루어진 상황이며,
요금 인가제 폐지, 기본 요금 폐지, 제 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결합상품 규제, 단말기 완전 자급제 시행, 분리공시 등이 향후 이슈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통신사에 현재 피해를 주고 있는 규제 사항도 없으며 향후 논의될 정부 규제 역시 통신사에 악재로 작용할 이슈를 찾기
어렵다. 본질적으로 통신사에 공통적으로 피해를 줄 가능성이 낮거나 또는 시행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이슈들이기 때문이다. 국내외
대기업이 제 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기본 요금 폐지가 당장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그렇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이미 ARPU에 긍정적 효과 도출 중
투자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 효과는 도입 초기임에도 통신사 ARPU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6/4일 기준 데이터 중심 요금제 누적 가입자수는 220만명이며 이중 요금제별 선택 비중은 29,900 원이 28%, 3만원대(34,900,
39,900원)가 28%, 4만원 이상이 44%로 나타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5/23일 조사 당시엔 2~3만원대 비중이 85%였는데 6/4일엔 56%로 크게 낮아졌으며, 현재 통신사 ARPU보다 높은
수준인 3만원대 후반 이상 가입자 유입 비중이 신규 가입자 중 절반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는 당초 3개월 정도는 요금제
개편에 따른 ARPU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다가 이후 긍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 하나대투증권의 당초 전망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 초기 도입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ARPU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운송 - 저유가와 유통 산업 구조적 변화에 투자하자 - 신한금융투자
Focal point
5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732.6만대로 YoY -1.4%의 역성장을 기록. 5월 글로벌 누적 판매는 3,679만대를 기록해 YoY +1.1%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계절조정 연환산대수로는 8,801만대로 YoY +0.7% 성장에 불과한 상황. 이는 주요 조사기관에서 전망하고
있는 2015년 3%대 성장률을 하회하는 수준.
Pitch
글로벌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산업 투자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 지난 6/2일 주요 커버리지 기업 목표가 하향 이후
추가적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함. 업종 투자의견은 Neutral 제시.
현대차 목표주가 17.0만원, Target P/E 8.0배에서 7.0배로 하향.
기아차 목표주가 5.2만원, Target P/E 8.0베에서 7.0배로 하향.
Supporting Data
- 5월 글로벌 판매 역성장: 5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YoY -1.4% 감소한 732.6만대를 기록. 주요 국가에서의 영업일수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5월 누적 SAAR 기준으로도 글로벌 판매는 8,801만대를 기록해 YoY +0.7% 성장에 그치고 있음. 주요 국가별 5월
판매를 살펴보면 미국과 서유럽이 각각 YoY +1.7%, +1.0%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나 주요 신흥국 판매는 부진한 흐름이
장기화되고 있음. 특히 중국의 경우 5월 판매가 세단과 상용시장 부진 영향으로 YoY +0.4% 증가에 그친 가운데 브라질/아르헨티나가
YoY -24.6%, 동유럽이 - 13.6%를 기록하였음.
- 비우호적 금리 흐름: 그나마 자동차 판매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는 미국과 서유럽은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 특히 판매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과거 기준금리 상승 구간에서 자동차 판매는 장기간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으며, 자동차 기업들(GM, Ford) 주가도 주요 지수 대비 장기간 언더퍼폼 하였음. 참고로 미국 60M Average Auto loan rate는
지난 2년간 59bp 상승한 상황. 한편, 서유럽은 5월 누적 자동차 판매가7.1% 성장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5대 주요 시장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는 점은 하반기 수요 전망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완성차 산업 valuation discount 장기화: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해당 시장 지수 대비 PER 할인율을 살펴보면 평균 41%를 기록
하고 있으며, 글로벌 산업 성장률 둔화, 경쟁심화, 이종 산업에서 자동차로의 value chain 확대 등의 위협 요인들에 따라 높은 할인율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참고로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의 밸류에이션 할인율은 다음과 같음.
미국: GM 55%, Ford 46%
독일: VW 38%, Daimler 22%, BMW 26% / 프랑스: Renault 38%, PSA -7.7%(할증)
일본: Toyota 45%, Honda 39%, Nissan 48% / 한국: 현대차 53%, 기아차 47%
중국: Great Wall 41%, Geely 48%, SAIC 56%, Brilliance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