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3일,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에서
(사)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만나 Live 인터뷰 쇼를 진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한노인회 회장 김호일입니다.
제가 경상남도 마산에서 국회의원을 세 번 지냈습니다. 2000년도에 3선을 했는데 그 해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7.1%를 넘어선 고령화 사회에 진입을 한 그런 해였거든요. 당시 제가 예감하기를 앞으로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르고 노인 문제가 나라의 큰 짐 혹은 걸림돌이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국회의원 연구 모임을 통해 노인복지정책연구회를 만들기로 작정하고 취지문을 써서 299명 동료 의원들에게 우편으로 보내고, 찾아가기도 하고 전화로도 알리면서 동참을 권유했더니 여야간에 100여 명이 동참하기를 원해서 대한노인회 회장단을 초청해 국회에서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를 창립했습니다.
단체를 이끌며 TV나 라디오에 출연해 노인 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역설하고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도 하고, 분기마다 대한노인회와 함께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던 것이 지금 2022년도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22년간 오로지 노인 문제와 노인복지 향상에 대해 연구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방면으로 노력해왔고, 2022년 10월 19일 제 18대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최근 근황을 말씀드리면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긴 하지만 노인 빈곤율은 OECD 1위, 노인 자살률 1위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퇴직 후 40년을 살아가야 하는데 여러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나 기쁨이 아닌 재앙과 고통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노인들에게 이런 애로사항을 타개해주고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인들이 직접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개인 맞춤 영양식을 연결 가능한 업체와 업무 협약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942년에 태어나서 지금 우리 나이로 81세입니다.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편모 설하에 자라면서 어렵게 지냈지만 공부를 잘했습니다. 그런데 상장 주간에는 부자집 애들이 다 상을 받아가고 저는 상을 받지 못해서 어린 마음에도 가난한 마음에 공정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데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중학교에 가서도 이런 억울한 일들이 이어지다 보니 우리 사회에 대한 불만이 생기던 차에 고등학교 3학년 때 이승만 정부가 저지른 부정 선거로 마산에서 315 의거를 일으킬 때에 저도 그들과 함께 맞서던 것이 계기가 되어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해서 총학생회장 활동을 한 이후에 고향 마산에서 국회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방을 하고, 불굴의 의지로 한번 더 도전했지만 또 낙방하고, 10년을 새벽 4시에 일어나 약수터에 오는 시민분들께 인사를 하고 점포마다 찾아다니면서 인사를 하고 그런 노력을 하니까 저의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세 번째 선거 때 603표 차이로 집권당 공천자를 따돌리고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대한노인회 회장도 두 번의 선거를 치르고 세 번째에 당선이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도전 한국인 상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낙관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반드시 넘어져도 일어나려고 하는 용기 덕분에 지금까지 내 인생이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저를 보면 지금보다 15년정도 밑으로 봐주시고 가난하게 지냈다는 걸 모르시는데 제가 특별히 운동을 많이 하거나 하는 게 아닌데도 그렇게 봐주시는 걸 보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큰 보약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슬로건대로 살기 위해서는 평소에 운동을 해야합니다. 운동은 거창할 필요 없이 걷는 운동이 최고입니다. 와사보생,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도 있죠. 하루에 1만보 정도만 매일 꾸준히 채워서 걷는 것을 습관화하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여든의 나이에 매일 강의, 인터뷰, 연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쌓아둔 덕분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문제가 보이면 '저게 문제구나'하고 지나가거나 문제인지도 모르고 지나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문제다'싶으면 이 부분을 반드시 세상이 알게 하고 이를 해결하는 솔루션까지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려고 노력합니다.
카톡도 열심히 하고 페이스북, 인터넷 서핑도 열심히 합니다. 아침에 1시간 이상 카톡에 답을 하며 시간을 보낼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냅니다. 저는 신식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노인들에게도 스마트 교육뿐만 아니라 신세대의 마인드를 갖추어 시대에 적응하는 노인을 만들기 위해 관련 교육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노인의 입장에서 노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제도나 지원을 정치권에 요구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회장이 되고 나서 사회복지학 박사 논문을 써서 통과되기도 했고, 이렇게 숨을 거두는 날까지 공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며 이웃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 노인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제가 계획한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마무리하고 나면 조금 여유를 갖고 한 단계 높은 목표를 찾아 도전하겠죠. 지금은 노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든다는 1차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제 환경이 너무 좋다보니 의지가 부족한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우리가 어렵게 살 때는 목표를 향한 의지로 버텨냈는데 오히려 환경이 좋아지니 젊은이들이 나약해 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성공하려 한다면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서 달성하려는 태도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이런 역량을 배양하기시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하는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허투른 말을 하지 않고 내가 뱉은 말이 나라는 마음으로 지키려고 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어떤 노력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그것을 위해 또 노력하고 그런 태도를 유지하다 보면 건전하고 보람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연심의 브랜드쇼] 김호일x조연심 편 전체듣기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340/clips/185
[조연심의 브랜드쇼] 김호일x조연심 편 네이버TV 다시보기
https://tv.naver.com/v/27911337
[출처] [조연심의 브랜드쇼] (사)대한노인회 회장 김호일 편 | 당신브랜드연구소|작성자 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