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4:30)
성도의 모든 축복은 오직 은혜의 성령이라는 통로를 통해 우리에게 옵니다. 성령의 성화 작업을 떠나서는 거룩한 생각과 경건한 예배, 인자한 행동과 같은 선한 것들이 우리 안에서 전혀 나올 길이 없습니다. 설사 선한 씨앗이 우리 안에 심겨진다 해도 성령께서 돕지 않으시면 그 씨앗을 싹을 틔울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위해 말하고 싶습니까? 성령께서 당신의 혀를 건드리셔야 가능합니다. 기도하고 싶습니까? 성령께서 당신을 위해 중보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 15:5).
당신은 포도나무 수액을 떠나서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영을 통해 주신 그 생명이 없다면 당신은 자기 안에 그 어떤 생명도 가지지 못한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죄를 지음으로써 성령을 근심시키거나 화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우리 영혼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소멸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성령께 주도권을 드리고 그가 인도하실 때 즉시 따를 준비를 하고 있으십시오. 성령을 떠나서는 우리가 전적으로 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드려야 할 마땅한 경의를 표한 후, 이렇게 기도하면서 오직 성령만 의지하도록 합시다. "성령님, 성령께서 들어오실 수 있도록 제 온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 주십시오. 부디 제 안에 들어오시어 그 자유로운 영으로 저를 붙들어 주소서."
<스펄전과 함께하는 365 아침묵상,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