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침침해져 책 읽는 거 단념하고 살다 딸램이 근처에 작고 아담한 도서관 있다며 함께 가자기에 따라 나선 길에 도서관 회원증도 끊고 안 뵈는 눈이지만 자꾸 써먹으면 좀 눈이 밝아지려나?
우선 내가 좋아하는 박완서작가 글들 섭렵하려구요.^^
이사하며 그동안 이고지고 모아왔던 책 천권도 넘게 버렸는데..이제 가볍게 원하는 책 무료로 빌려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ㅎㅎ
필요한 책은 주문하면 사다놓고 빌려주기까지 하니 이런 횡재가..
책방에서 품절인 이민진작가의 '파친코1~2권' 도 빌려와 다 읽어치웠답니다.
인적 드문 평창동 길 산보하며 올라가면
전경도 좋고
아무도 없는 열람실 조용~~
봄이 왔으니
다시 동네 한 바퀴 부릉부릉~~♡violet
첫댓글 차암 잘했어요..ㅋㅋ 동네가 아주 좋네요..굿타임은 코로나 걸려서 격리중 이드래요..ㅋㅋ
이번주말까지....목만 아프고 딴데는 이상없네요...처음이틀 지나니까 서서히 회복 되네요..
덕분에 잠자고 영화보고 음악듣고 간만에 문화생활 누리는증...ㅋㅋ
서울에 사람 많단 말이 이곳엔 안 통해요.ㅎㅎ그래서 더욱 좋고요.^^
격리 풀리면 다음주 쯤 한번 봐요.
마음에 양식을 차곡차곡 쌓고 계시구만요
난 요즘 윌라 오디오북으로 한권한권
듣고 있어요
책은 돋보기를 오래써야해서
결국 이런선택을 했지요
늙으면 서러워라
오디오북도 좋아요.
난 잠 잘 때 들으면 어느새 소로록 잠이 오더라구요.ㅎㅎ
13년전쯤 말레이에 살때 호주에 갔었어요. 시드니 멜번 켄베라등을 둘러보고 왔는데 인상 깊었던 게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이 있는거였어요.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나 그렇게 되려나 했는데 요즘엔 거의 동네마다 도서관이 하나씩 있드라구요. 우리집도 구립도서관 옆에 있답니다 ㅎ
우리 모두 건강 유지 잘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며 자식들 안정적으로 짝들 찾아 잘 살아나간다면 더할나위 없을텐데 말씀이죠?
욕심이 과했나요?^^
평창동 이라는 동네가 산도 있고 동네가 조용하고 참 좋은곳으로 이사가신것같애요 책을 본지가 몆십년 전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저도 시간되는날 도서관 가서 책좀 빌리는것도 해보고 책도 한번 읽어볼까 싶어지네요
나의 노후를 지내기엔 만족스런 곳인데..교통이 좀 불편하긴 해요.버스 타고 나가야 전철 연결이 되니~
책은 눈 때문에 멀리 하긴 했는데..눈도 자꾸 써줘야 좋단 소리 어디서 들어서요.ㅎ
날씨 정말 좋으네요.어디 나들이라도 나섰을까요?^^
평창동은 북한산 입구라 산행하기도 좋지만 한적한 도서관이 있어서 힐링하며 사는 동네군요.
저희 집 근처에도 박정희 기념 도서관이 있지만 게을러서 잘 안가는데 한번 가 봐야겠어요.
각 동네마다 좋은 시설들이 많은데..
앞으로는 적극 활용해봐야겠어요.^^
@violet Same here. ^^
바이올렛이 저기에....
차칸사람 눈에만 보인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