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올렸던 내용에서 예문만 추가했습니다.
① 통사적 합성어는 우리말의 어순이나 정상적인 배열법에 맞는 합성어입니다.
┌ 명사 + 명사 : 돌다리 = 돌 + 다리
│ 관형어 + 명사 : 작은형 = 작은 + 형
│ 주어 + 서술어 : 힘들다 = 힘이 + 들다
└ 부사어 + 서술어 : 앞서다 = 앞에 + 서다
-값싸다 : 값이 + 싸다 ('주어+서술어' 형태)
-재미나다 : 재미가 + 나다 ('주어+서술어' 형태)
-가로지르다 : 가로로(가로방향) + 지르다 ('부사어+서술어' 형태)
-알아보다, 뛰어나다 → 아래서 설명
② 비통사적 합성어는 우리말의 정상적인 배열법에 어긋나는 합성어입니다.
두 개의 동사가 합성어를 이룰 때, 동사 어간에 동사 어간이 바로 붙는 경우는 비통사적 합성어입니다. (우리말에서 조사는 생략이 가능하나 어미는 생략되지 않는다. 그래서 어미가 생략되면 비통사적 합성어가 된다.)
-오르내리다
'오르다'와 '내리다'가 합성되면서 연결어미 '-아'가 빠져 있기 때문에 국어의 정상적인 배열법에 어긋납니다.
통사적 합성어가 되려면, '오르아내리다/ 올라내리다'가 되어야 합니다.
-굶주리다
'굶어 주리다'는 의미인데 '굶다'와 '주리다' 사이에 연결어미 '-어'가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굶주리다'는 비통사적 합성어입니다.
통사적 합성어가 되려면, '굶어주리다'가 되어야 합니다.
-뛰놀다, 굳세다, 높푸르다, 검붉다, 붙잡다 : 연결어미가 생략되었으므로 '비통사적 구성'
이 외에 비통사적 합성어의 대표적 예로 묵밭(묵은 밭), 늦더위, 부슬비, 날뛰다 등이 있습니다.
#알아보다#뛰어나다#
'알다'와 '보다'가 합성되면서 보조적 연결어미 '-아'가 들어가 있으므로 통사적 합성어
'뛰다'와 '나다'가 합성되면서 보조적 연결어미 '-어'가 들어가 있으므로 통사적 합성어
***
이상이 통사적/비통사적 합성어의 기본 이론입니다.
책에 더 깊은 내용(명사형, 형용사형 등등)이 있는데, 그것은 하지 마세요.
좀 어렵고 시험에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적은 내용만 알고 계시면 시험보는데 지장없습니다. ^^
첫댓글 궁금했는데...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