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한 여름이 되면
등 하교길에 빨간 잠자리 잡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나.........
졸고있는 잠자리는 늘 나에손가락에 잡혀서 나에게 기쁨을 주었고
얼른 배쪽을 보고 은빛색이 가득하면 금새 꼬리를 잘라내고
{아들놓고 딸놓고 아들놓고 딸놓고 이런 노래를 했지요~~~~
그러고나면 신기하게도 잠자리는 노오란 좁쌀보다 작은 알을 가득 꼬리로 밀려나오지요~~~
그러고 나면 꼬리에 가느다란 나뭇가리를 달아 시집을 보내고...........
그렇게 시집 보내고 잡았던 잠자리..........
아직도 제겐 입가에 미소를 짖게합니다.
판샘께서는 아들을 낳고 딸을 낳은것이 아니라
딸을 낳고 아들을 낳아서 백만군사를 이끄는 대장보다 더 든든한 힘으로 지내시는 모습..........
딱 부러지는 딸 소희
맘이 여린 아들 태희~~
그 아들을 논산 훈련소에 입소시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첫 휴가를 나오는 날
아침6시 30분에 집을 나와~~~
하늘을 보니
요랬지요~~~
요런날 지는 무진장 좋아해요~~
휴가나오는데
사회 음식이 얼마나 먹고 싶겠어요~~
뭘 사줄까??
이른시간 하는건.......
햄버거........
지난번엔 KFC를 샀으니
(사실 태희는 못 먹었어요 ㅎㅎ)
맥도날드로 갔지요~~
태희 사는 길에
우리집 아침도
점심에 사장님과 햄버거나 먹어야 겠다 싶은 생각에
햄버거 10개 콜라 한잔 주문하고...
ㅎㅎ
주차장에서 기다리니면서
한컷....
혼자서도 참 잘 놀지요???ㅎㅎ
햄버거 냄새 죽여주는 차 안에서
저 보다 더 좋아할 태희에게로 가며.....
운전중 빨간 신호등이 오네요~~
즐거운 아침 운전에 가만 있을 수 없지요~~
요 사진 찍을라꼬 맨 앞에 설 수 있도록
운전을 했지요~~ㅎㅎ
(요런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곤........
무열대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15분
멀거니 있을 내가 아니지요~~~ㅎㅎ
얼른 무열대에서 바라본 아침을 찍고
키는 작지만 마음는 큰
작은거인 나를 셀카로도 찍어보고....ㅎ
태희를 기다리며
저 병사처럼 씩씩하게 나올 곳을
바라보며 또 한컷
태희가 8시4분에 등장~~~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 어리버리 할까봐
아침에 고운 목소리로 "태희야~~~~'라고 불렀지요~~
급 환해지는 태희........
인증샷 남길 사이도 없이
동대구역으로 고고싱~~~
지금은
서울 하늘을 바라보고 있겠지요??
이병 손태희가 서울 땅을 밟기전에
요렇게 주절 거리고 싶었는데
아침부터 일이.........
아들을 만날것에 들뜬 샘을 위하여
요렇게 주절거리네요~~~
이병 손태희는
하루에 3도
대구 서울 경기
땅을 밟아보네요~~~
휴가 잘 보내고~~~
일요일
대구로 돌아오세요~~~
오시는 길에
호도과자 한봉지도..........ㅎㅎ
첫댓글 출근길에...쉬운일 아닌데
기쁜 마음으로 솔선수범 척척~해내는 작은거인님!
더불어 사는, 따듯한 정이 느껴집니다.
ㅎㅎ출근전이라 가능했지요^~^
일찍만 일어나면 냅다 할수 있는 일이라서 ㅎㅎ 제 삶의 태도가 늘 바르다고 보시느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렇지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게시겠죠???
좋은것들만 세포 분열되어 아름다운세상 즘좋은 우리나라가 되면 좋겠어요
샘이 복을 많이 지으셨네요 선듯 쉽지않을 일인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엄마라면 또한같은 맘일듯하네요 곧 군에아들보낼 맘으로써 작은거인님 짱짱짱 임다 샘은 복도많으셔요 좋은시간 보내세요
병사엄마가 되니 병사의 맘을 읽게 되네요 ㅎㅎ아든 대구오면 신고하세요
작은 거인님~~~
뉘세요? ㅋㅋㅋㅋ
태희의 2번째 엄마?
그러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판샘이 인복하나는 좋으신 것 같아요 ^^
덕분에 태희는 휴가 아주 잘 보낼거예요~^^
아앙~~ 부러워라~~^^
ㅎㅎ제맘을 앗아간 사람에겐 언제나 누구에게나 할수있어요 하지만 제 성격이 그래요 제2에엄마 자리를 ㅎㅎ그케까지는 품성이 아니되옵니다 ㅎㅎ
덕분에 어찌나 빠르게 아침맞이해주셔서 KTX재빠르게 일산 무사히 도착 이 은혜 깊이 맘속에 세기며 우리가족은 오늘 저녁 거인님 깊은뜻 이야기로 을 피웠답니다.. 글쎄 햄버거요 세개나 사주셔서 태희 엄청놀랬는데.
아
그게 다 뱃속에 들어가드래요..
목메어 죽는줄알았는데
어찌 3개를 폭풍흡입
ㅎㅎ잊으세요 갚음은 무슨 스트롱만 넣어주고 콜라는 들고가라고 한다는게 배낭을메고 앞좌석에 앉아있는게 불편해부여서 내릴때 준다는걸 10초뒤에 알아서 우짤까했지요^~^울 사장님만 좋아지셨지요 기차까페에서 사서 마시지 으이그
아이들 정말 흡입해요 상상을 초월 한답니다 이렇게 해줄수 있슴에 기분좋은 1인 이상한나라의 엘리스같은 엘리입니다 ㅎㅎ
ㅎㅎ 훈훈하네요
정말 고마우신분
ㅎㅎ무지개색상같은 묘한 매력의 소유자인거같이 느껴지시죠 깨트리고 풀어보면 허당인 사람인데 ㅎㅎ
와~~작은거인님 ㅎㅎㅎ참좋은일 많이 하시네요
아드님 만나러가는길인줄알았네요 ㅎㅎㅎ
ㅎㅎ울 아들은 상병입니다~~
이곳에 근무했으면 아마도 전............면회실 주말 담당요원으로 살지 않았을까요???
이곳에서 요렇게 근무하시는 분들 모두 부러워요~~~
군 생활은 물 좋고 공기 맑은 강원도 골짜기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ㅎㅎ
이 또한 아들 군대보내고 깨우쳤네요~~~
요렇게 할 수 있슴에 감사해요~~ㅎㅎ
잘 지내시죠???
거인님 수고하셨어요
넉넉한 마음이 전해 옵니다.
나무님 더 고운 색으로 물들여가세요~~~
오늘이 벌써 3일째.. ㅜㅜ
말년병장이 마지막휴가나와 애인과 기념촬영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