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 고 하지 않는가.
작년 올해 그리고 얼마전에 떠나 간 친구들 생각이 난다.
사실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겠다.
천당이 있다고 지옥이 있다고 하는데 누가 가 봤는가 ?
나는 급하면
하느님도 찾고 부처님도 찾지만 아무래도 무신론자인가보다.
죽어서 땅속으로 아니면 화장터 불구덩이로 들어가면 끝 아닌가 ?
이 세상에 있을동안
덜 아프고 더 잘 먹고 더 즐기고 하는것 이상 뭣이 있겠는가 ?
베트남 고승 틱낫탄 스님도
'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린것이고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오로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 고 하지 않았는가 ?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금 이 순간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게 복 받은 거 아닌가싶다.
첫댓글 저 역시 일초님 처럼
다시는 못올 먼 길을 떠나는 친구들이
늘어만 갑니다
천당도 아니고 극락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본향(本鄕)
無에서 잠간 有가 되었다가
다시 無로 돌아갔겠지요
우리 모두 언젠가는 돌아갈 본향
그곳으로 가기전 일초님의 글 처럼
하루 하루 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가야겠지요
일초님의 좋은글
공감하며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복 받고 있습니다
이 순간~!
ㅋ베베 시인님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6월의 첫 휴일날을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오후시간에 컴퓨터에 앉자서 좋은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가네요.
이제까지 가뭄끝에서 봄비가 새벽부터 내리고 있으니 기분이 좋으네요 남은 오후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일초 시인 님!
우리는 1초, 지금 막 지나가는일초에 머무는 것이 맞겠지요.
과거는 알지만 미래를 모르는 것은 다 같을 거에요.
강건하시고 향필 하시옵소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맞아요.
저는 친정부모님 두 분이 차를 타고 가시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가해차량 운전자 사망한 큰 사고였지요.
뉴스에도 나왔으니...
그 와중에도 부모님이 살아나신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지금도 병원에 입원 중이시고요.
그래도 연로하신 두 분이 아파하시는 걸 보고 있자면
가해차량 운전자에게 화도 나고
부모님이 넘 가여우시기도 하고......
왜 이런 일이 .............
어머나 걱정이겠습니다
얼릉 쾌차 하시길 기도 합니다 ^^
@혜연 배영옥
고운 말씀 감사합니다.
연로하셔서 수술도 안 되고
여러가지로 마음 아픈 요즘이네요.
시인님
대구에 살고 계시군요.
비도 오고요..
이곳 파주는 비바람만 불고
아직은 비는 오지 않고 있네요.
넘 가물어서
비가 그리워지네요..
빗소리와 함께 좋은밤 보내시길요. ^^
네 축복이지요
고은 글 감사드립니다 ^^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복받은 것 맞습니다 ㅎ 비록 고통과 번민에 가득찬 세상이더래도 말이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