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운영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더 간염에 관심을 갖고 준비를 했더라면 지금처럼 복잡한 심정이 되지를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아 있네요..
우선 B형 간염보균자인지는 20여년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별 이상없이 생활해 왔었는데..술도 전혀 하지를 않았고..담배는 하루에 한갑정도 피우다가 작년 11월에 끊었었습니다.. 너무 담배 맛이 없고 담배 연기가 싫어서..끊었다고 봐야 겠지요..아마 그때부터 잇몸에 피가 자주 났었고 다리 관절이 아파서 참을 푹 잘수 없을정도 였었는데 나는 단지 내가 운동을 안해서 그런줄로만 알고...목부위 근처에 여드름 자국같은 빨간 점들이 10군데 정도 생겨나길래 나는 겨울이라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줄로 알고 있었습니다..몸이 올해 들어서도 계속 피곤하고 잠을 푹 잘수가 없었는데....
자꾸 식사를 하면 화장실 가고 싶어지고 하루에 대여섯 차례 화장실을 갔었습니다(지금은 하루에 1-2번 정도)목이 가래같은것도 나오고 답답해서 개인 병원에 갔더니 식도성 역류일줄도 모른다고 하더군요.(작년 12월 부터 올 2월까지 감기인줄 알고 서너차례 주사하고 감기약 먹었습니다.개인병원에서..또 자꾸 설사 한다고 하니까 장이 안좋다고 또 주사놓고 약을 줘서 먹었습니다.개인병원에서)그래서 종합병원에 가서 내시경 예약을 하고 피까지 검사 하자고 해서 했더니
처음에 간 수치가 270 나왔습니다..그리고 혈소판 수치가 13만 의사가 입원하라고 해서
바로 입원했지요..
1주일 입원했습니다. 입원해서 4회 검사햇는데: 2회- 9만. 3회-7만 4회-9만....
간경화 의심된다고 비장과 간 CT촬영 하였는데 정상 크기라고 간경화 아니라구...
퇴원하면서 제픽스하고 고덱스 복용하라구 해서 지금 한달 가량 복용하고 있습니다.
퇴원하구 2주째: 간수치는 160정도...혈소판은 13만..
3주째: 간수치 GOT/GPT 100/156 혈소판 12만.
4주째: 간수치 GOT/GPT 70/60 혈소판 7만.
5주째: 간수치 GOT/GPT 80/60 혈소판 7만(2006.3월 24일)
의사는 태연하게 내가 너무 예민한거 같다구 그러더군요..AFP 수치가 높냐구 물었더니
지금 높다구 하면서 약 복용 한다음에 떨어질거 라고..제가 알기로 13만 이하면 간경화 아니냐구 물었더니 CT촬영때 이상없다고 나와서 그런지 아니라구만 합니다..신경을 안쓰려고 하는데 답답하기만 합니다..어제부터는 갈비뼈 오른쪽 윗부분 배쪽을 누르면 아프기 까지 합니다.전에는 이런게 없었는데...
제가 궁금한것은.....
맨처음 병원에 갔던 이유가 자꾸 설사 비슷하게 하면서 대변이 자주 마려웠었는데..
대변을 보면 그때는 항상 묽게 나왔었는데..지금은 하루에 2번 정도 가는데 색깔은
노란것 같고 근데 항상 소화가 덜되어서 나오더군요..지금도..
간염과 설사나 소화 덜되어서 나오는게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혈소판 수치가 떨어지는 이유가 간이나 비장의 이상 말고 또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제 증상으로 봐서 간경화가 아닌지.간 CT 촬영이 간경화
유무를 알아내는데 정확성이 있는지.. 다른 병원으로 옮겨볼까 생각중이서 넌지시
담당의사에게 물어봤더니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라구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오른쪽 갈비뼈 부근 뼈없는 배를 누르면 통증이 심한데 간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설사는 안하고 단지 대변이 소화가 안되는 상태로 나올뿐 별다른 증상은 없구요.
소변 상태도 노랗게 나올때도 있고 물 많이 마시면 맑게 나온상태 입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혼자 살때는 담담했는데..간염때문에 결혼도 안하고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 37 늦은 나이에 작년에 결혼해서 5개월된 딸아이를 두었습니다..내가너무 무책임한 사람 아닌가 싶고 죄책감이 너무 듭니다.요즘..좋은 의견 듣고 싶네요..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고양시 화정 명지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참..제가 얼핏 사이트에서 본 기억으로는 담배가 혈소판을 파괴한다고 하던데..
담배를 끊었다가 요즘 답답해서 6-7개비 정도 피우고 있습니다..
흡연과 혈소판과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좋은쪽,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해도 불안한 마음에 어느새 담배를 물고 있는,나약한 제 의지가 밉기만 합니다..글 읽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참고로 혈소판수치는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간경화가 의심됩니다 나역시 혈소판수치가 9만8천개 ~10만개 왔다갔다합니다 간경화 (간경변)입니다 전체를 보아야 합니다 크게신경쓰지마세요
초음파 검사를 해보셨는지요? 간 전문의와 상담을 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신경 많이 쓰이겠네요...건강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한달전 CT 촬영했을때는 정상이라고 하더군요.고양시에 명지병원 말고 다른 간 전문 병원 있나요?
초음파 검사하믄 혈소판수치를 알수가있나요? 전 보름전에 초음파했는데..그런애기는 안하시던데..넘 과묵하셔서 그런가? 걍 좋다고만 하시는데.
혈소판 수치는 피검사를 따로 해야 나오더군요.
혈소판 7만정도면 간경화라고 봐야할겁니다 저도 다른 수치 모두 정상이었는데 물론 초음파도 씨티도 정상이었고.혈소판이 이상하다고해서 조직검사했더니 경화초기로 나왔어요.조직검사 하세요.정확히 알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