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계절이 오다, 4Q16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 4Q16 실적 시즌이 되면 유독 관심을 높여야 하는 의류 기업이 있다.
내수 의류기업 중에 유일하게 실적 기대치를 높여가는 의류 기업 F&F다.
F&F의 4Q16 예상 매출은 1,695억원(+19.5%YoY), 영업이익 200억원 (+85%YoY)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60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률 11.8%로 4Q15 대비 약 4%pt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익률 개선은 대부분 디스커버리 브랜드 매출 볼륨 확대에 따른 것이다.
4Q16 디스커버리 매출 1,150억원(+41.5%YoY), 연간 매출 2,170억원을 예상하는데 매장 순증(20개)에 따른 출점효과 외에도 기존점 매출이 15년에 이어 16년에도 20% 이상씩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MLB와 MLB키즈도 4Q16 매출이 각각 11%YoY, 8%YoY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수 부진으로 2Q16~3Q16보다는 둔화되었을 수 있으나 분기 추세를 감안하면 시장 성장률보다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장성에 밸류에이션 매력 갖춘 완벽한 의류기업: 지난 10~12월 평년대비 추웠던 날씨와 주말소비가 부재하여 내수 의류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보이는데 반해 F&F 디스커버리는 아웃도어 패딩류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수혜와 인기 드라마(tvN 도깨비) PPL 효과가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디스커버리를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폭이 두드러져 보일 때여서 4Q16 실적 발표 (2월초 예상)를 전후하여 F&F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16~17년 예상 순익 기준 P/E는 6~8배에 불과해 단기 밸류에이션 콜 가능한 주가 수준이다.
의류업종 내 성장성을 갖추면서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언급할 수 있는 종목은 많지 않다.
F&F가 거의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