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종료되면, 혹은 계약기간과 관계없더라도 성적에 따라 또 달라지는
프로의 세계라고 하지만요.
계약기간이 끝나고 새로운 감독이 올거라는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게임후 신기성 감독이 인터뷰에서 사퇴를 밝혔지만요)
신한은행감독.코치의 마지막 스케줄인 정규리그 시상식을 앞두고
굳이 새로운 감독.코치진의 발표를 했었어야 했나 싶네요.
몇시간만 늦어도 되었을텐데...정규리그 시상식 이전 발표는
특종이라는 타이틀을 제외하더라도 좀 이른감이 있어서요.
생각해보니 이번이 처음이 아니네요.
신기성 감독 취임때에도
하나은행 코치로 소속되어있는 신기성.정선민 코치진이었죠.
당시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코치 2명이 신한은행 감독-코치로 발표가 났으니까요.
소문으로 도는거와 공식적으로 기사화 되는것은 천지차이이니까요.
플레이오프 끝나고 발표해도 충분히 늦지않았을 시간인데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한번도 아니고 이렇게 연속으로 감독교체에 대한 기사의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교체가 되었으니
그동안 고생한 코치진들 수고했고 새로운 코치진들은 그들만의 새로운 농구세계를 펼치길 바랍니다~
첫댓글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여자농구 판이 좁은 데다가 같은 금융권끼리라는 점도 있고 해서 소문의 힘이 너무 강한 것 같습니다. 제가 사무국이라면 새 감독을 찾고 있다, 까지는 미리 말할 거 같고요 (그래야 시상식에서 현 감독이 이번 비시즌에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 이런 식으로 바보 되지 않으니), 신규 선임은 시상식이 아니라 챔결 종료 후에 할 거 같습니다. 여자농구가 야구처럼 마무리 훈련 이런 게 활성화 된 것도 아닌데 그거 발표 2~3주 늦는다고 큰 일 안 나거든요.. 그냥 본인들 회사가 감독 누가 될 건지를 놓고 오랫동안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는 자체가 싫은 모양입니다.
정확히 순서를 말하자면 정규시즌 마지막 게임후 신기성감독이 사퇴의사를 공식화해서 감독교체는 당연한 수순이었죠. 하지만 마지막 스케줄인 정규리그 시상식이 있었는데 시상식전에 새로운 감독 발표가 난거죠. 시상식에는 신기성감독은 신한은행 감독으로 그리고 정선민 코치 외 다른 코치들도 신한은행 소속으로 참석을 한거구요. 어짜피 교체되는거라고 해도 몇시간만 더 있다가 발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그러니까요 어제 시상식에도 앉아있던데
시상식 끝나고 오후에 발표해도 되었을법한데 타이밍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신한은행은 올시즌 끝났지만 여자프로농구는 아직 진행형인데 뭐가 그렇게 급해서 발표했는지 모르겠어요.
개무시 하는거지요?
타이밍에 대해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으라차차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신한은행 프런트도 배운 사람들인데 일을 꼭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구
시상식도 너무 정규리그 끝나고 바로 잡다보니 더더욱 그런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포스트진출 탈락한 팀들도 다음시즌 서둘러 준비하고 자리들을 다 만들어야 하니...
예전에는 챔프전까지 끝나고 시상식했던거같은데 용병 출국 문제 등으로 인해 정규리그 끝나고 시상식이 열리는것을 알고 있는데요. 암튼 사퇴를 밝혔다고 한들(재계약 실패했다고 말했죠) 정규리그 시상식을 앞두고 혹은 참석도중 새로운 감독코치진 알려지는건 좀 아쉬운 행보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