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창 프랑스오픈 대회 중인데 여자부는 크레이치코바(체코) - 파블류첸코바(러시아)의 결승전이 만들어졌고 남자부는 4강에 역시나 고인물들이 들어가있네요. 조코비치(세르비아) - 나달(스페인) / 치치파스(5위·그리스) -츠베레프(6위·독일)
오늘 새벽에 무심코 티비를 틀다가 크레이치코바와 사카리의 준결승전을 하길래 보는데 매 세트 접전에 수비와 힘의 대결이 계속 보게되더라고요.
테알못이고 딱히 응원하는 선수는 없지만 일단 사카리의 강한 인상과 근육질 몸이 눈에 들어오고 파이팅도 강한데 경기장의 전체적인 응원이 사카리 쪽에 많이 쏠리는 거 같았습니다.
그에 반해 크레이치코바는 어느 순간에나 크게 표정이나 액션의 변화가 별로 없고 수비를 잘하더라고요. 또 코치들도 선수와 성향이 비슷한지 사카리쪽은 매 순간 환호에 난리라면 크레이치코바의 코치는 묵묵히 경기만 보고 있고요.
그리고 세트스코어 1대1 3세트 8대7에서 크레이치코바가 매치포인트를 갖고 있는데 주심의 오심이 나와서 만약 사카리가 올라갔으면 꽤나 난리났을것 같은 상황이 벌어질뻔도 하고... 암튼 테알못인데도 상당히 재밌게 본 이번 프랑스오픈 여자부 4강전이었습니다ㅎㅎㅎ
첫댓글 그 사카리가 제가 응원하던 작년부터 무실세트로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시비옹테크를 이기고 올라간 선수였어요
그런데 또 아깝게 떨어졌군요.
여자선수들은 누가 이기던 첫 메이저 우승이라고 하니 새로운 신데레라가 탄생할걱 같아요
남자부는 대진이 좀 아쉬웠던게 나달과 츠베레브 그리고 조코와 치치파스 이렇게 서로 엇갈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조코와 나달이 준결에서 만난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치치파스 경기 보다가 이제 출근 준비하고 있어요. 나달vs 조코 경기 못보는게 너무 아쉽네요
너무 재미난 경기를 보신것 같아 부럽네요
재미난 불금 보내세요
네네... 크레이치코바가 3세트 3대5로 지고있다가 8대7로 끌고가서 이긴 것이 대단했어요. 사카리의 실책들이 좀 나왔지만... 글구 나달 조코비치가 준결승에서 붙는 것이 저도 아쉽고 느낌상 나달이 올라갈거 같아요ㅎㅎㅎ
지금 남자부 치치파스와 즈베레프 경기를 보고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치치파스 너무 잘해요 ㅎㅎㅎ
치치파스 잘하네요! 근데 다음 경기가 기다려지네요ㅎㅎ
@Georges 저도요 흙신 기다리고있어요 ㅎㅎㅎ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빅3가 최곱니다. 넥스트 제네레이션들도 아직 멀었어요.
치치파스 기대를 걸어 봅니다~~~최근 클레이에서 성적이 좋아요~~몇 달전 클레이에서 나달도 이겼었고요~~그간 힘겨워하던 메드베데프도 꺾었으니~~이번에 한번 해볼만하다 봅니다
치치파스가 과연 조코비치를 넘을 수 있을지... 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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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6.13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