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해커에 3-0 완승… 응우옌프엉린·조건휘·강동궁도 32강 통과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PBA 루키’ 임성균(하이원리조트)이 와일드카드 돌풍의 주인공 해커를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임성균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해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임성균의 애버리지는 2.143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해커는 앞서 128강에서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은 데 이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까지 3-0으로 제압하며 돌풍의 중심에 섰다.
해커는 32강에서도 1세트 초반부터 뱅크샷 2개를 포함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2이닝 만에 9:2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3이닝 이후 공격 흐름이 끊긴 사이 임성균이 반격에 나섰다.
임성균은 4이닝째 뱅크샷 두 방과 함께 하이런 9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11: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6이닝째 뱅크샷 한 개를 추가해 14:10까지 달아났고, 7이닝째 남은 1점을 마무리하며 15:10 역전승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흐름은 비슷했다. 초반 리드를 잡은 임성균을 해커가 추격했고, 해커는 5이닝째 뱅크샷 두 개를 포함한 하이런 7점으로 11: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임성균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7이닝째 뱅크샷 3개를 앞세워 또다시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14:11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8이닝째 뱅크샷으로 마지막 1점을 채워 15:11로 2세트마저 따냈다.
기세를 탄 임성균은 3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이닝과 3이닝에 연속 5점씩을 올리며 단숨에 10:0으로 앞섰고, 이후 단 한 차례의 공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6이닝 만에 15:0 승리를 완성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과 조건휘(웰컴저축은행)도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응우옌프엉린은 ‘한슬기 동생’ 한규식을 상대로 15:8(8이닝), 15:5(6이닝), 15:2(6이닝) 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건휘는 김현우1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조건휘는 풀세트 경기에도 불구하고 애버리지 2.111을 기록하며 높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조건휘는 1세트와 3세트를 각각 15:9(5이닝), 15:4(5이닝)로 따냈고, 4세트에서는 5이닝째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14:10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을 채우지 못한 사이 김현우1이 추격에 성공했고, 결국 14:15로 역전패를 당하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조건휘는 흔들리지 않았다.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한 조건휘는 단 4이닝 만에 11점을 채우며 11:4 승리를 거두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강동궁(휴온스) 역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30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