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아닌가 싶네요.
29일 화요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34:21로 압승을 거두더니..
바로 다음날 30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역시 일본과의 베이징 올림픽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 우리 남자 핸드볼 대표팀..
백원철 선수,정수영 선수,이태영 선수,이재우 선수,윤경민 선수의 맹활약과 골키퍼 강일구 선수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일본을 28:25 3점 차로 물리치고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어요.
핸드볼 남,여 대표팀 모두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진출!!
핸드볼 말고 또 하나의 경기가 있었죠.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칠레와의 친선 경기..
허정무 (前전남 드래곤스 감독)감독이 국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치른 데뷔 무대..
남미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칠레를 맞이해 싸웠지만 무기력한 공격력과 불안한 수비 조직의 문제를
보이며 결국 1:0으로 패배의 쓴 맛을 봐야만 했죠.
정말 졸전이였죠.졸전...쩝~~-.-;;
남미 국가와의 역대 전적 2승 6무 13패..
지난 8년동안 남미팀을 상대로 단 한차례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했죠. 4무 6패..
남미팀을 상대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경기가 움..제 기억으로는 99년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잠실 주 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있었죠.
김도훈 선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한 경기였죠.
누구도 예상 하지 못했던 승리였는데..
남미팀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골 가뭄에 허덕이게 됐네요.
언제쯤이면 시원한 골이 터지는 경기를 볼 수 있게 될런지??..
축구까지 이겼으면 더 없이 좋았을텐데..
뭔가 조금 찝찝함이..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