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일 참석 선수는 총 8명, 10 월 대회의 악몽을 가쁜히 걷어 낸듯, 모든 선수들이 새로운 각오로 출발)
2024년 11월 27일, 밤 사이 엄청 난 눈이 내리고 아침 잠간 쉬었다가 다시 굵은 눈 방울이 사정없이 내리
퍼 붓는다. 매스 컴은 이틀 연속 40 cm 정도의 함박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를 반복해서 보도한다.
117년 만의 대설이라고 한다. 지상의 온갖 부정과 불의를 덮어버리려는 듯 자연의 경고인가?
당일 참가 선수는 총 8명, 참가 인원에 대한 진행자의 관심은 예리 할수 밖에 없다. 지난 달, 10월 대회 때는
참가 인원이 4명밖에 않되어 창립이래 처음 겪어 보는 대란이다. 당연히 공식 대회는 취소되고 참가자 4명
만의 친선 게임이 되고 말았다.
당일 진행자의 지각으로 단체 사진 촬영, 모두 발언 등이 생략되었으나 전날 모든 자료를 김광조 선수에게
이관하였기 때문에 진행자가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예선전 1조 : 권영부 임종홍 유 열
2조 : 김광조 황현우 육펑일
3조 : 오정일 심명기
2시간 여의 사투끝에 우승조와 패자 부활 2위전, 패자부활 3위전의 결과가 다음과 같이 판명되었다.
우승조 : 우승 권영부 2등 황현우 3등 오정일
패자 부활 2위전 : 임종홍 김광조 심명기 선수의 대결에서 심명기 선수 우승
패자 부활 3위전 : 유 열 선수와 육평일 선수의 대결에서 유열 선수의 승리
따라서 오늘의 종합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 승 : 권영부 공동준우승 : 항현우/심명기 공동 3위 : 오정일/ 유열
시상식후 6명이 참석한 만찬장에서 중요한 안건 하나가 발의되어 심도있게 논의, 다음과 같이
결정 되었다. 즉 현재 참가 인원을 고려 할 때 상금은 과다하고 석식예산은 적자임을 고려하여
상금액을 하향 조정, 석식예산을 증액하자는 의견에 모두 찬성. 따라서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우승 : 5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
준우승: 3만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
3등 : 2만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조정
본 안건은 당년 12월 대회부터 적용한다,
금년 한해도 어느 덧 흘러 1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 새로운 한해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