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간제비네에요 ㅎ
저희집은 늘 그렇듯 매주 주말마다 베이비 진료로 구로병원을 다니고, 가끔 산책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베이비는 테이퍼링 중인데 약을 많이 줄였어요
지난 주 토욜엔 드디어 2주치 약을 받았습니다 ㅠ
11월 이후 매주.. 일주일치 약을 타러 다녔거든요.. 2주마다 혈검하고... 이젠 혈검도 한 달에 한 번만...
하지만 약을 줄일때가 제일 신경쓰일 때라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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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일도 넘 바빴고.. 덩달아 애들도 꼬질해지는것 같아, 이제는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야지 했는데..
어느날 주말. 간지 발바닥 털을 밀어주다 두다리위에 놓고 살살 털을 밀기 시작했는데, 아니 이녀석이!
제 다리위에서 자는거에요 ㅠㅠ
옛날, 나혼자 산다에서 본 집에서 미용할 때 자는 강아지.. 그 강아지를 엄청 부러워했는데, 우리 간지도 되네요
엄마표 미용은. 이번에 봐줄만 했어요 ㅎㅎ
(미용한 직후라 이름표를 빼놨어요)
베이비. 표정.. 정말 ㅎㅎ
병원 다녀오던 길, 차안이에요
뒤돌아 쳐다보는 표정이 너무 이쁘지요..
베이비는 병원약이랑 동종이랑 같이 관리해주고 있어요..
척수염 진단 받은지 이제 넉 달째인데 큰 고비없이 잘 지내고 있어서. 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통장은 나날이 비어갑니다. ㅎㅎㅎ
선물받은 고구마 말랭이르 앞에 두고 기다려 중이에요...
제니는 제니둥절,
간지는 결연하고,
베비는 지금 참을 수가 없습니다
간지는 올해 14살입니다 (물론 추정이구;;)
음..... 갈수록... 귀가 좀 어두워지는것 같고... 고집이.. 어우...
이자식. ...
고집이 엄청 납니다. ㅋ
표정은 아직 애기같은데...
한번 잠들면 옆에서 소리가 나도
제가 코앞까지 가도 모르고.. 걍 손을 대야지만 깹니다.
이런게 노화겠지요?
그래도 잔병치레 않고 잘 지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제니가!!
지난달부터 털이. 미친듯이 자라고 있어요
정말이지 미친듯이.. ㅎㅎ
피부가 한번 뒤집어진 이후부터인것같아요..
모공이 약먹고 뚫린걸까요.
아주 보드라운 털이 소복하게 났답니다.
털이 좀만 ㄷ ㅓ 자라고
날이 풀리면 예전 그 귀여운 사진처럼 다시 미용해주려구요
여전히 착하고, 순하고, 말도 잘 듣고, 배변도 퍼펙트인데..
식욕이 ... 어우 ㅋㅋ
어우 식욕이!!
3.3키로에서 지금 3.6-3.7 왔다갔다합니다.
(요며칠 아파서....좀 줄것같기도해요;;)
아.. 베이비인데;;
긔욤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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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소식인데요.
제니가 요새 병원을 넘 자주 다니네요 ...
간지랑 한 판했을때...
그리고 피부가 다 뒤집어져서 피딱지가 생겼고..
이때도 약을 2주나 먹었습니다. ㅠ
그 담엔 잇몸이 부어서.. 또 약을 먹고..
11월에 스켈링하고 양치하고 지내왔는데.
최근에 갑자기 오른쪽 뺨이 잔뜩 부었더라구요 ㅠ
손대 못대게하길래 병원갔더니 치은염/치주염같다고.하더라구요;;
오른쪽 위아래 어금니인데... 반대편이랑은 넘 티나게 치석이 쌓였어요.
이렇게 과도하게 차이나는건 염증탓일수도 있다고해서..
원래이번주에 덴탈 엑스레이 찍어 염증여부 확인하려했지만;;
주말에 급체하는바람에 지금은 못하고 좀 컨디션이 좋아지면 해보려합니다.
당분간은 치은염 동종이랑 항생제 동종으로 추가관리해야겠습니다.
지난 주말... 토요일부터 움직임이 이상했어요
배만지면 아파하고....
토요일에 베비랑 간지데리고 병원다녀오는바람에 일요일에 데리고 갔습니다. ;
증세 설명 해드리고. 복부초음파, 방사선촬영, 혈검했더니
위에 음식물이 가득차고 장으로 내려가지 못한 상태였어요
일요일이랑 어제까지 금식하다 어제 저녁, 너무 기운이 없어서 누룽지삶은걸 두 숟갈을 먹이고.
오늘 아침도 약 먹인다고 삶은 황태살 조금 먹였는데.
배 상태가 또 토욜이랑 같은거에요;;;
또 아파하고;;; 불안해하고.. 그래서 아침 출근길에 병원을 갔습니다.
다시 초음파 등 촬영해보니 여전히 위에 음식이 남아있다네요;;;
췌장염 검사도 해보기로 하고...
금식은 해야겠고 위장 움직임이 없어 약 흡수가 안되는것 같으니. 주사로 약 맞히게 입원하자 하셨어요. ㅠ
그래서 아침에 바로 입원시키고 왔습니다.
오후에 연락받으니 췌장염검사는 음성이라고,,, 위장운동저하..정도로 판단된단네요
사람으로 치면. 급체일까요?
아오..
며칠동안 수액맞으며 금식하고 주사맞음 될것같대요..
그래도 안되면, 조영제로 속을 보자시네요; ㅠㅠ
하루빨리 위장이 꿀렁꿀렁해서 다 내려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ㅠㅠ
오늘 아침, 병원에 긴장한 제니에요..
아프고 긴장해서인지 잔뜩 움츠러있어요.
어제 .. 회사에 데려왔거든요
저 없는동안 토하고 그럴까봐....
종일 쿠션에서 잠만 자던데. 왠지 더 짠해보이고 더 힘없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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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정말이지 병원에 그만 가자..
아오..
제니 이름 바꿀까요?
'제비'로..
혹시 알까요 저한테 금은보화가 가득찬 박이 열릴 박씨 하나 물어다줄지...
ㅠ_-
첫댓글 아이고 ㅠㅠ 정말 끊임없네요 ㅠㅠ
제니는 저희 메리랑 비슷하네요.
저 병원갔을때 만났잖아요.
메리가 제니같은 이유로 입원한거에요.
장무력증이라고..
장기도 늙는다고.. ㅠㅠ
간지 베이비 제니야
아프지들 말자~
엄마야 숨쉴틈은 주자~~
장무력증이요!!!? 그때 메리도 입원했었죠 참....
어제 저녁에 면회갔더니 ... 주사제가 잘 들었는지 한결 편안해보이더라구요. 배만졌을때 긴장도 덜하구요...
글게 이녀석들아 엄마 숨좀쉬자 ㅎㅎ
아고... 근데 아픈와중에 너무 귀여워요 힘없는 표정으로 누워있는거 너무예뻐요 ㅠㅠㅠ 제니야 아푸지마.!!
되게 청초하고,,,, 막 그러지요? ㅎㅎㅎ
제니 미모야 모 ㅎㅎㅎㅎ감사합니다.
에고;;;;
많이 힘드시네요 ㅠ
그래도 베이비가 그만하니 다행이구요 제니가 얼른 나아서 건강하길 바래요
아가셋 다 너무 이뻐요~♡
안녕하세요 코방님..
애들이 이쁜것만 하지 아픈것도 하니 속상하네요 좀 ㅎㅎ
잘 지내시지유?
화이팅요!!!
감사합니다 : >
쨋든 사는 낙은 이녀석들이니까 하하;;
그럴꺼예요~~박씨 꼭 물어다 줄거예요~~
저도 아픈길냥이 데려다 키우는데 선생님은 저 아니면 죽었을거라 하는데
그때는 통장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ㅎㅎ
처음에는 정도 안주더니 이제는 만져달라고 치데고 있어요~~
아직 병원데 다녀야하는 아이지만 그래도 정주는 아이가 넘 사랑스럽답니다~~
맞아요 병원에가면 예전에 이뻐해주셨던 선생님들이 아는척해도. 쳐다도 안봐서 선생님들이 서운해했어요 ㅎㅎ 엄마생겨서 엄마만 본다고 ..ㅎ
이런게 서로 통하는거겠죠..
아..지금도 우리제니가 넘 보고싶어요 그 털을 만지작 거리고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