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라 따뜻한 국물 맛을 보구 싶어서 찾아간 칼국수집. 성신여대 대학가 살짝 뒷골목에 위치하구 있습니다.
일반적인 칼국수 집 메뉴들. 가격 적당합니다. 맛은 어떨지???
즉석 칼국수라 삶아야되기 땜시 쬐금 시간이 걸린다구 하네여. 막간에 배도 체울 겸 보리밥을 주십니다.
일종의 에피타이저.
기본 나오는 찬들
칼국수 나오길 기다리면서 고추장이랑 참기름이랑 섞어서 비빔밥 만들어 봅니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게 군침돌더군여.
순식간에 바닥을 비우는 보리밥. 밥알이 꼬들꼬들 한게 쉴새없이 넘어가더군여.
서도 칼국수의 대표 메뉴 바지락 칼국수 등장이요!!!.( 면반, 바지작 반이라는...양 만족합니다)
이집의 또다른 대표 메뉴 팥 칼국수 .
들깨죽이라구 하네여.
사실 팥칼국수나 들깨죽은 사장님 협조를 얻어서 사진 올렸습니다.
제가 먹은건 바지락 칼국수였는데 쫄깃한 면발과 상콤한 국물맛이 어우러져 한끼 식사로 충분한 양과 맛을 저에서 주더군여.(보리 비빔밥 강추 ! 강추!)
쬐금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순식간에 꽉 차는 테이블을 보면서 `이집이 내입맛에만 맛있는 집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 담에 다시 한번 가고 싶은집 리스트에 올라갑니다.
이상 케바의 뱃살찌기 3호점 이었습니다.
첫댓글 칼국수도 칼국수지만 비빔밥이 예술인데요 ^^
보리 비빔밥 진짜 예술이더군여. 밥알이 살살 넘어갑니다. 대신 엉덩이에 힘이 항시 들어가야 한다는거 ㅋ.ㅋ
케바 님~이제 배에 있는 <왕>자는 볼 수 없는 건가요~~? ^^* 모든 메뉴들 5천원 통일~~좋습니다~^^* 들깨죽 먹고 싶어요~~
ㅜ.ㅜ 아픈곳을 바루 찌르시네여. 오백족발집이랑 50미터 거리에 있답니다 ㅋ.ㅋ
헛....돈암동 자주가는데 본적이 없는데..오백족발집에서 4거리쪽으로가야대여?아님 반대방향으로...??메뉴중에 다맛나겟지만 추천메뉴하나만 소개해주세여~~>.<
오백족발집에서 고대쪽으로 내려오심 부동산 중개사 사무실 바루 옆골목에 있어여. 찾기 쉬워요. 사실 바지락 골라먹다 배터질뻔 했다는 ㅋ.ㅋ
드디어 카메라 꺼냈구먼 ^^ㅋ 깡보리밥 보다는 쌀밥과 반반 섞어서 비비면 더 좋던데....^^
확실히 카메라빨이 좋긴 좋구만여. 그놈의 귀차니즘땜시 안가지구 다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