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읽었습니다..
저번주에 도서실에서 빌린 책이었는데.. ㅡ.ㅡ^
주제는 신구(新舊)세대간의 어쩔수 없는 대립.. 이었는데..
특히 니힐리스트 nihilist 란 말이 인상적이군요...
이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바자로프가 니힐리스트로 나오죠...
니힐 nihil
- 무 無,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 인간.
니힐리스트 nihilist
- 어떠한 것도 존경하지 않는 인간.
모든 것을 비판적인 견지에서 보는 인간.
허무주의자.
하지만 바자로프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고..
오진소바를 만나면서 감성적인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게 되죠...
부모님과도 대립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부모님을 끔찍히 생각하는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버지와 아들.. 이들 둘 사이는 어쩔수 없는 사이인거 같아요~
싸운다고 해도 금방 풀어질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관계...
아버지와 아들.. 이라는 러시아 문학을.. 첨으로 읽어 봤는데...
색다르군요...
마지막 장면인 바자로프의 영웅적인 죽음도 그렇고..
니힐리스트란 용어 자체도 흥미로운 것이었고..
여러분들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문학사적 가치가 큰 작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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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세르게비치투르게네프 <아버지와 아들>
아아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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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1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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