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여성은 칼슘이나 비타민D 영양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나이 든 여성이 칼슘이나 비타민D 영양제를 먹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57~90세 여성 163명을 대상으로 위약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에게 하루 권장량의 칼슘 영양제를 제공하고 비타민D 영양제를 하루에 400~4,800IU를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중년 이후 여성이 칼슘이나 비타민D 영양제를 먹으면 칼슘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며 혈액 수치가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 여성 중 9%가 혈액 속 칼슘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많아 고칼슘혈증(Hypercalcemia) 상태를 보였다.
또한, 31%의 여성의 소변에서 많은 양의 칼슘이 발견돼 과칼슘뇨증(Hypercalciuria)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연구 대상자가 하루 권장량의 칼슘제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은 칼슘 조절 호르몬이 매우 많아 생기는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parathyroidism)을 앓고 있지도 않았다.
칼슘 수치가 높으면 신장결석이나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중년 여성의 경우 칼슘 영양제를 먹기보다는 음식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은 양의 칼슘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폐경저널(Menopause)'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힘!!
즐기면서 보내는 시간이 되시고 건강 관리 잘 하세요
노년에 꼭 필요한 칼슘
신경 써서 먹어야 겠습니다
건강정보 고맙습니다
기우친구님
즐기면서 보내는 시간이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