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정면에 위치한 입파도 동쪽 약 3Km 해상에서 7월 4일 오전 9시 25분경 발생한 실종자 2명에 대한 해상 수색작업을 인천해경, 화성시 등이 실종 당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색작업을 펼쳤다.
인천해경을 비롯한 경기도해병대전우회(회장 김수일)의 각 시,군 수색구조대의 수색활동으로 지난 5일 임모(남,27)씨가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6일에는 실종자 허모(남,32)씨가 오후 3시30분경 실종된 해상 약 1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어 시체를 인양했다.
실종 당일부터 3일간 수색한 경기도해병대전우회의 안양시전우회(회장 이덕순)와 의왕시전우회(회장 하성열)는 합동 수색작전을 펼치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다.
수색작전을 펼친 안양시해병대전우회의 강철호 대원과 박태수 대원을 비롯한 수색팀은 실종자를 최초로 발견하고 인양하는 등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눈부신 활약으로 실종자 시체를 인양한 안양시해병대전우회는 인명구조용 보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평소 강인한 정신력으로 인명구조 훈련을 받아왔다. 3일간의 수색기간 중에도 타 지역의 인명구조용 보트를 이용하는 등 정예화 된 대원들에 비해 구조용 장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안양시 소속의 한 해병대원은 “타 지역에는 인명구조용 보트 및 수상 구조장비의 보유가 양호한 반면, 안양시는 호수나 저수지가 없어 지원이 원만하지 않다”며 “우수한 구조대원을 보유하고 있어도 장비가 부족하여 오늘같이 안양시가 아닌 타 지역으로 출동할 때면 구조용 보트 하나 없어 찬밥신세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실종자에 대한 시체인양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해양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최초 발견자와 레저보트 동승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상 안전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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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양시해병대전우회님들 안양시해병대전우회님들이 계시기에 우린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