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지성체들이여!
놀라지 마시오. 나는 그대들에게 특수 프로젝트 (Special Project) 와 상황 일지 (Situation Log)에
대해서 전해주고자 그대들의 아름답고 가련한 행성에 소환된 것이오.
게임을 진행하면서 은하계 속으로 향하는 모험이 진행됨에 따라서, 여러분들은
특수 프로젝트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들 프로젝트들은 간혹 저번 주에 말씀 드린 바 있는 이상현상 (Anomalies)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프로젝트는
다른 이벤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플레이어에 의해 수행되는 어떤 특별한 행동을
대표하며, 그 점에 있어서 우리들의 다른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디시전 (decisions)과 유사한 기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어떤 위치 (종종 행성, 또는 다른 천체일 수도 있습니다) 인근에 존재합니다. 또한 많은 경우 시작하기 위해 과학선 (Science Ship)과
숙련된 과학자를 필요로 합니다. 그 이외의 경우는 전투함이나 병력 수송선, 또는 그 밖의 전혀 다른 것들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필요조건은 프로젝트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어떤 프로젝트들이 단지 시간 투자만을 필요로 하는 반면에, 다른 것들은
특정 분야의 연구가 필요합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물리학과 같이 말입니다 (역주: 스텔라리스에서 연구 분야는 물리학, 사회학, 공학 등 크게 세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해당 기술 분야 연구의 진척도 (progress)는 프로젝트를
위해 전용되어 소모될 것이므로, 해당 분야의 연구는 일시적으로 완전히 멈추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은 신형 방어막 시스템 연구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물리학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미루고 싶어할 수도 있습니다!
(역주: 현재까지 공개된
스크린샷에서, 스텔라리스의 세 가지 연구 분야, 즉 물리, 사회학, 공학은 EU4에서의
행정력, 외교력, 군사력과 어느 정도 유사한 체계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즉, EU4에서 속국 합병을 위해 기술
개발을 늦추거나, 그 역도 가능한 점을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수 프로젝트의 예로서는 이러한 것들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버려진
폐우주선 (space hulk)에 승선 및 탐사, 멸망한
문명의 고향 행성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 등… 또는 가스 행성의 대기 속에서 무엇인가를 낚아 올리는 것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역주: 로저 젤라즈니의 단편이 생각나는군요.). 프로젝트는 여러분의 식민지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에 대해
민감할 것입니다 (역주: 접근하자마자 아무 때나 트리거링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간 조건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특수 프로젝트를 마치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글쎄요, 고장난 녹음기 같이 들릴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떤 프로젝트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여러분들은 진보된 외계 전투함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새로운 기술을 얻을 수도 있고요. 또는 다양한 종류의 보너스와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간혹, 프로젝트의 보상은 여러분의 식민지에
임박한 재난을 늦추거나 피하도록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플레이어들이 이들 프로젝트를 계속해 추적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우리는
상황 일지 (Situation Log)라 불리는 것을 추가하였습니다.
이 화면은 여러 측면에서 ‘퀘스트 로그’와 유사합니다. 여기서 여러분은 현재 가능한 모든 특수 프로젝트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맵 상에서 시각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다양한 관심점 (Points of Interest)들의 리스트들을
이용하여 특정 이벤트 체인의 진척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관심점은 먼 항성계에서 방출되는 기묘한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이것을 조사하기 위해 누군가를 보낼 때까지 여러분의 상황 일지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현재로선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주에는 유명한 항성간 갱스터인 Daniel “grekulf” Moregård가 스텔라리스에서 행성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설명해드리기 위해 그의
바쁜 시간을 쪼개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행성 모디파이어와 지표 타일, 건축물, 그리고 자원 수집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첫댓글 저 위에 원자핵, 지구본, 톱니바퀴 아이콘이 각각 물리학, 사회학, 공학이라고 생각하면 그럴싸하네요. 그나저나 지하문명이라니..
오 드디어 다음주에 행성관리에 대해 이야기하려나 보네요.
앤간해선 안 질리는 갓겜이 되겠군요 'ㅂ'
갓게임님ㅠㅠㅠ 언제나오시나요
가련한 행성 지구.....
생물학을 마스터해서 젤나가가 되는 루트는 없나요 ㅠㅠ
오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왠지 이 게임은 게임도 게임이지만 스타워즈나 스타크래프트를 배경으로 한 모드가 나오면 끝장나겠네요. 히틀러가 UFO를 타고 가서 외계인과 결탁한 네오나치세력이 등장한다던지 해도 재밌겠군요 ㅋㅋ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주제로 한 모드들 나올 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네요 ㅠㅠ
저...로저 젤라즈니의 그 단편 제목 좀 알려주세요 ㅎㅎ
"그 얼굴의 문, 그 입의 등잔" 입니다. 국내 출판된 단편집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금성의 바다 (가상의 배경)에서 거대한 괴물을 낚아 올리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 단편집 너무 좋아해서 책이 새까매질 정도로 읽었습니다 ㅎㅎ 좋은 작가의 좋은 책이니 한번 들춰보시길 추천합니다.
@므리야 아 저도 그게 맞을까 긴가민가 했는데 맞네요 ㅋㅋㅋ 이거 재밌었죠!
한글화가 되야 즐길 수 있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