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닮았구나 거울 속 나의 모습이 엄마를 닮았구나 눈가에 내린 주름도 모든 걸 닮았구나 세상을 사는 모습도 눈물도 웃음도 입맛까지도 엄마가 그랬었지 나처럼 살지 말아라 엄마가 그랬었지 남 하는 것 다 해봐라 여자라 참지마라 어떠한 순간에도 언제나 엄마는 너의 편이라고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부를수록 먹먹한 그 이름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제발 아프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아기처럼 점점 작아지는 울 엄마 다음 세상엔 그때는 엄마가 나의 딸로 태어나주세요
엄마를 닮았구나 나이가 들어 갈수록 엄마를 닮았구나 아파도 참는 모습이 별걸 다 닮았구나 용서에 넉넉해지고 예쁜 것 앞에선 미소를 짓고 엄마가 그랬었지 내 나이 되면 안다고 엄마가 그랬었지 철들면 이별이라고 가진 것 그보다 더 몇 천 배 더 준 사랑 엄마가 지어준 밥이 먹고 싶다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부를수록 먹먹한 그 이름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제발 아프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아기처럼 점점 작아지는 울 엄마 다음 세상엔 그땐 엄마가 나의 딸로 태어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