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카페 가입하기
 
 
 
 

최근 댓글 보기

 
최신 댓글이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보도사진실 태국 헌법재판소, 2월2일 조기총선은 "무효"라고 결정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22 14.03.21 18:1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4.03.21 18:26

    첫댓글 연합뉴스의 "잉락 친나왓 총리 '치명타'" 표현은 좀 우습군요..
    뭐, 당연히 예상됐던 일입니다만...

    잉락 총리 정부는 국민 다수파의 지지를 받고 있어서
    그렇게 약한 정부가 아니지요..

    다만 소수파인 수꼴 기득권층을 달래면서,
    내전을 피해보려니까 고생을 하는 것이죠..

    어차피 예정된 수순대로 착착 진행됩니다.. ㅠㅠ

    기득권층은 무조건 아시바리를 걸어 혼란을 조성한 후 쿠테타 같은 걸로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것인데..
    문제는 친정부 레드셔츠들이 지금 "빨리 내전하자"고 보채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국 기득권층이 가진 거 그대로 자손만대 누리려다
    이제 모든 걸 다 잃는 사태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 작성자 14.03.21 18:35

    이제 3월 말에 국가 반부패 위원회(NACC)가
    쌀수매 정책과 관련하여 잉락 총리의 불신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을 할 예정이고..

    그 결과에 따라,
    잉락 총리가 해임되면서
    기득권층이 상원을 통해 과도총리 임명 같은 것을 노릴 경우..
    금년 상반기 중에 태국이 커다란 기로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3.22 16:59

    저도 일단 국왕의 사망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빠를수록 좋다고 봅니다만..
    이것이 이제 왕정제도 자체의 존립 문제로 나아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사실 태국 기득권층도 더 이상 왕정 자체에 목을 매는 형국은 아닐 겁니다.
    지금까지는 자신들의 나눠먹기식 기득권 체제만 유지된다면
    시린톤 공주든 시리낏 왕후 섭정 체제든 상관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만..

    기득권 체제만 유지된다면야 왕정이 아니라도
    군부독재든 혹은 싱가포르식 일당독재든 그 형식 자체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죠..

    말로는 자신들이 국왕에 충성한다고 하지만,
    결국 왕당파 최고 엘리트 인사들에겐 충성심이 아니라 정치적 계산만 있을 겁니다.

  • 작성자 14.03.22 17:01

    그리고 짜뚜폰 신임 의장 체제의 레드셔츠들도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제 단순한 친-탁신파 그 이상의 무엇으로 진화해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레드셔츠들은 누가 차기 국왕이 되느냐가 아니라,
    "민주주의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는가"에 주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차하면 탁신도 이제 레드셔츠한테 끌려갈 판 아닌가 싶습니다.

    짜뚜폰 의장이 어제 헌재 결정 이후에
    매우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 작성자 14.03.22 17:07

    짜뚜판 의장의 어제 발언을 직역해서 요약하면..

    "[육군사령관인] 쁘라윳 짠오차 장군, 당신 말이요..
    오늘이 당신 환갑날인데, 일단 생일을 축하하오..
    어차피 금년 중에 육군사령관 직에서 물러날 것인데..
    당신이 만일 쿠테타 같은 거 시도했다간..
    내년 생일날 바깥 출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되오..
    조심하쇼.."

    뭐, 이런 논조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빨리 내전하자..
    까짓거 남한과 북한봐라..
    그 나라보니 분단해도 오히려 속편할 수 있다..
    우리도 남북한처럼 떵덩어리 나눠서 서로 평화롭게 살자"

    이런 이야기들이 지금 레드셔츠 내부에서 세를 얻어가는 과정입니다
    하여간 골치 아픕니다 ㅠ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