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무한의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도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공통된 병인 것이며
그래서 늘 목이 마른 상태에 있는 것이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잘 사는 것 같아도
정신적으로는 초라하고 궁핍하다.
크고 많은 것만을 원하기 때문에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을 잃어버렸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에 있다.
나는 향기로운
차 한 잔으로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
산길을 지나다가 무심히 홀로 피어있는
한 송이 제비꽃 앞에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그 꽃을 통해서
하루의 일용할 양식을 얻을 수 있다.
또 다정한 친구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
전화 한 통화를 통해서도
나는 행복해진다.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서
늘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행복은 크고 많은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일상적이고 사소한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이다.
【- 법정스님《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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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겸손(謙遜)
02.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지혜(智慧)
03.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융통성(融通性)
04.구정물도 받아주는 포용력(包容力)
05.바위도 뚫는 인내(忍耐)와 끈기
06.흐르고 흘러 바다에 이르는 대의(大義)
07.거스르거나 역행(逆行)한 법이 없는 여일(如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다)
08.모든 생물(生物)에 물을 공급(供給)하여 살리는
보시(布施)
09.사람의 생명(生命)을 보존(保存), 보호(保護), 성
장(成長)케 하는 인류애(人類愛)
10.만물(萬物)의 생명(生命)을 도와 살리는 생명력(
生命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