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6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눅 15:11-16 / 탕자의 인생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11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財産)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산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虛浪放蕩)하여 그 재산(財産)을 허비(虛費)하더니 14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凶年)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窮乏)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糧食)이 풍족(豊足)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堪當)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相距)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惻隱)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堪當)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왔을 때에 풍류(風流)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그의 건강(健康)한 몸을 다시 맞아들이게 됨을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命)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 우리는 탕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과 용서에 대해 배우게 된다. 예수님은 이 탕자의 비유를 통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멀리하는 탕자들 즉 세리와 죄인들을 계속 기다리며 시간과 물질과 사랑을 쏟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새롭게 소개하시었는데, 오늘 우리는 탕자의 인생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보면서 새롭게 말씀을 보도록 하자.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 속에서 탕자는 당연히 실패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탕자가 만일 성공할 수 있다면 아버지를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 먼저, 탕자가 지은 죄에 대해 지지난주에 5가지로 말씀드린 적이 있다.
①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았음에도 자기에 돌아올 1/3의 유산(장자는 2/3 유산받음)을 미리 달라고 한 죄를 지었다. 상속은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할 때 하는 것이고, 그전에는 적당한 선물을 주는 것인데, 돌아가시기 전에 달라고 하는 것은 문제이다.
② 재산을 다 "모아 가지고"(헬, 쉬나고 / 거두어 들이고, 현금으로 바꿈) 먼 나라로 떠나감으로 아버지의 영향력아래에서 완전히 벗어나려고 하였다는 죄를 지었다.
③ 또한 그 귀한 재산을 허랑방탕하여(거친 삶을 사는 것/NIV) 다 허비한 죄를 지었다.
④ 둘째 아들은 아마 아버지를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 그 재산가지고 무엇을 할려고 하는지 묻고 귀하게 사용하라는 형의 충고도 듣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⑤ 또한 허랑방탕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죄를 저질렀을 수 있다.
- 탕자는 돈을 모으는 방법부터 돈을 쓰는 일까지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들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새롭게 더 살펴보자.
사람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① 유산상속, ② 사업이나 농사나 목축을 통해서, ③ 큰 공을 세워 상을 받든가, ④ 착실한 절약과 저축과 투자를 통해서(좋은 습관 소유, 자기 주관 뚜렷), ⑤ 복권이나 좋은 꿈을 꾸는 행운같은 경우에 의해서, ⑥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구상, ⑦ 동업자와의 협력관계를 통해서, ⑧ 그외 나쁜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익산의 여 약사 살해사건 - 250만원 뺏으려...)
가장 건강한 방법은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성실하게 노력하여 돈을 버는 방법일 것이다. 그래서 유명한 부자들 중에는 자녀에게 최소한의 물질만을 유산으로 남겨주고, 나머지는 모두 다 사회로 환원하거나 기증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을 본다. 유산을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성실하게 노력하여 벌라는 것이다.
탕자는 집에 있을 때나 먼 나라에 갔을 때 자기 스스로의 노력을 통하여 성실하고 건강하게 물질을 버는 방법을 잘 몰랐다.
유대인들을 생각할 때, 탕자의 아버지가 부자가 된 이유는 목축업과 농사를 통해서, 또는 무역을 통해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목축업이나 농사도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땀과 노력과 기술개발을 하고, 새로운 농사법을 연구하는 등의 노력이 없다면 성공하기 힘들다. 무역도 다른 사람들과의 신실한 관계, 교류를 잘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탕자는 아버지가 부유하게 된 목축업이나 농사, 무역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돈을 그런 곳에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실한 노력으로 땀을 흘리며 일함으로 건강한 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우지 않았다.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로 갈 때 모든 물질을 '거두어 들이고' 출발했다. 이것에 대해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탕자는 ① 어떻게 보면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없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었다면 어느 정도의 유산으로 받은 땅을 그대로 소유하였을 것이다. ② 그리고 무역에 대한 눈을 뜨기엔 아직 어리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나이가 있다고 해도 그런 경험도 없고 그런 것을 추진할 능력도 없었을 것이다.
③ 그렇다면 다른 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고 적절한 사업에 대한 준비와 공부를 한 후에 출발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한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탕자는 무슨 생각으로 그 많은 돈을 거두어 들이고 아버지의 집에서 도망치듯이 먼 나라로 간 것일까?
흐름상으로 보면 탕자는 잃어버린 양같은 사람이다. 잃은 양과 잃은 드라크마에서 '잃었다'는데 사용된 단어인 아폴뤼미(파멸하다 - 연약, 무지, 미련하여 방황)가 아버지가 첫째아들에게 말하는 가운데 사용된다. "잃었다가 다시 찾은 아들이다" 즉 탕자는 연약하여 무지하여 미련하여 제대로된 준비 하나 없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 멀리 도망치듯 달아나려 한 것이다. 그리고 그 재물로 맘껏 놀고 먹는데만 쓰려고 한 것이다. 이것이 그의 큰 문제점이다.
* 오늘 입장에서의 질문 ; 그런데 혹시 아버지의 교육적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그것 때문에 탕자가 뛰쳐나간 것은 아닐까?
물론 성경의 흐름상으로는 아버지의 문제는 없다.
하지만 요즘 부모들의 문제는 교육적 방법이 잘못되었기에 아이들이 뛰쳐나가는 경우가 생긴다.
(예) 너무 빨리 자라는 아이들
미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된 "너무 빨리 자라는 아이들" (The Hurried Child:Growing up too fast too soon) 에서 저자인 엘킨드 박사 (Dr. Elkind) 는 현대의 부모들이 아이들을 급행열차에 태워 너무 빨리 몰아대기 때문에 아이들은 좌절감과 실패자의 의식 속에 살며 그것이 화와 노의 진원이 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참고 ; 비둘기호 열차 없어진 것의 문제 - 낭만과 감성을 잃어버림) 빨리 배우고 빨리 어른이 되게 하려는 부모의 성급함, 아이에게 대한 지나친 기대와 성공을 향한 재촉, 아직 미숙한데 결단과 결심을 요구하는 등의 부모의 압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실패감을 넘어서 반항과 증오에까지 발전한다.
- 탕자의 아버지가 이렇게 몰아대듯이 탕자를 교육시킨 것 같진 않다. 아버지는 아버지의 역할대로 아들에게 적절한 교육의 기회를 주고, 지나친 압력을 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다만 무지하고 미련한 아들이 방탕한 생각으로 그렇게 뛰쳐나간 것으로 보인다.
* 보통 유대인들의 랍비 교육을 보면 랍비로서 일을 하지만, 어려울 때를 대비하여 어떤 직업을 반드시 갖도록 직업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울이 천막만드는 일을 한 것은 바로 그런 어려운 때를 대비한 랍비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탕자의 흐름으로 봐서 탕자는 어려울 때를 대비하여 자기의 재능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없었고, 직업교육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먼 나라에 가서 새로운 사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지 않았고, 성실한 신용을 쌓음으로 그의 신용을 믿고 돈을 빌려줄 은행이나 어떤 기업체나 사람도 찾지 못했다.
그렇기에 결국은 하고 많은 일들 중에 돼지 치는 일밖에는 맡을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돼지 치는 일은 그가 그만큼 부정한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이지만, 우리가 현대적으로 생각할 때 탕자는 그저 가진 유산을 낭비하는 일에만 집중한 어리석은 사람이었다. 돈이 떨어졌을 때를 대비한 것이 없다.
신용이 있어야 돈을 빌려주는 것이고, 신용이 있어야 돼지도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돼지를 맡아도 성실하지 않은 사람은 그 일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함으로 신용을 잃는 것이다. 어렵게 돼지치는 일을 맡았지만, 돼지들의 주인 입장에서 보면 돼지를 치는 일도 탕자가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아무리 사람이 못하다고 하더라도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는 주었어야 하지 않은가!
그런데 그 주인은 쥐엄열매 조차도 주지 않고 탕자가 죽어가도록 내버려두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탕자가 돼지 치는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불성실한 자세로 일했기 때문일 것이다. (생산적이지 못한 탕자)
(예) 옛날에 미련 곰탱이가 밥만 먹고 집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살았다. 어머니가 가서 콩을 심으라니까, 한 구덩이를 파고 거기에다가 콩을 다 집어넣고 콩을 심었다는 이야기 있었다.
탕자는 ① 돼지치는 일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을 것이고, ② 돼지에게서 나는 분뇨냄새를 이기지도 못했을 것이고,(참고 ; 돼지냄새 - 전주가다가 좌우에 축사) ③ 돼지에게 주는 사료를 제때 성실히 주고, 물을 주고, 닦아주고, 돼지 우리를 청소하는 일도 게을리 했을 것이다. 그는 신뢰할 수 없는 인간이었던 것이다.
(최근유머 - 나는 3살 때부터 웃음을 잃었어. 3살 때부터 신용을 잃었어...안문숙 왈 "나는 3살 때부터 몸매를 잃었어"..."탕자는 3살 때부터 돼지 치는 일에도 신용을 잃었어")
성실하지 못한 사람 탕자는 돼지보다도 못한 인생으로 전락되었다.
* 탕자가 가지고 간 거두어 가지고 간 돈이 얼마일까?
오늘날의 최고 부자는 13년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빌게이츠다.
그는 약 50조원의 돈을 가지고 있다. 탕자의 아버지가 빌게이츠라고 생각해보자. 그중 1/3을 탕자가 가지고 떠났으니 약 15조원에서 17조원을 가지고 간 것이다. 그 정도의 돈을 가지고 나갈 때 탕자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나가서 그저 이 돈을 헛되이 쓰기 시작했다.
- 어리석은 사람, 준비가 안된 사람이 큰 돈을 가지면 그 돈이 오히려 독이 되고 화가 된다. 어리석은 사람, 준비가 안된 사람, 미련한 사람이 권력을 가지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더욱 큰 문제이다.
(예) 요즘 우리 일 잘 안하고도 돈받아가는 국회나 나라 꼴도 비슷한 예가 될지도 모른다. 2900여건의 민생법안 처리 안하고 밥그릇 싸움 하고 있으니....
- 여러분 같으면 그 큰 돈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해 미리 생각을 해놓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짐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가치관이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돈을 주면 그것을 제대로 쓰지 못해 오히려 큰 돈이 독이 되는 것이다. 돈을 다루는 능력, 성품이 갖춰져야 하는 것이다.
(예) 경건한 수도사에게 제자가 귀한 금덩이를 두 개 가져다 놓으니 하나를 강에 던져 버렸다. 다른데 보다가 놀란 제자가 왜 그것을 강에 던져 버렸냐고 물으면서 어디에 던졌냐고..그 귀한 것을 제가 찾아오겠다고 하니 수도사가 하나 남은 금덩이를 물속으로 던지며 '바로 저기'라고 하였다. - 수도사는 금덩이에 관심이 없었다.
(예) 내 개인적인 맘 - 큰 돈이 주어져도 수도사처럼 흔들리지 않고 좋은 곳에 돈을 잘 쓸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못할 것 같다. 그만큼 돈은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하다.
- 하나님께 복(물질, 지위...등)을 달라기 전에 그 복을 관리할 좋은 습관, 자세, 성품,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흉기가 될 것이다.
탕자는 그 큰 돈을 가지고 나가서 겨우 한 것이 허랑방탕하게 사용하였다. 이것은 탕자가 계획한 모든 생각들이 정당한 사업도 아니고, 오직 육적인 쾌락을 향해 있었음이 증명되어졌다.
- 허랑방탕의 뜻
허랑 - 말이나 행동(行動)이 허황(虛荒)하고 착실하지 못함
허황하다 - 거짓되고 근거가 없다. 들떠서 황당하다. 허황되다.
방탕 - 주색(酒色)에 빠져 행실이 추저분함. / ① 주색잡기에 빠져서 행실(行實)이 좋지 못한 것 ② (마음이) 들떠 걷잡을 수 없는 것
새번역 - 거기서 방탕한 생활을 하며 재산을 낭비했다.
현대인의 성경 -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재산을 모두 날려 버렸다.
공동번역 - 거기서 재산을 마구 뿌리며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KJV - riotous 떠들썩한 ; 술 마시고 떠드는 ; 분방한, 방종한
예루살렘 바이블 - debauchery(디버쳐리) 방탕, 도락
NIV - squander 낭비하다, 탕진하다
이렇게 탕자는 너무도 쉽게 그 귀한 돈을 써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의 그의 인생에서 지금 그가 써버린 물질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철저히 가난해졌다.
탕자는 재기하기 위한 최소한의 종자돈도 남겨놓지 않았다.
쓸데 쓰더라도, 놀 때 놀더라도 최소한의 물질에 대한 노력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돈을 은행에 맡기든가, 주식에 투자하든가, 안전한 관리요원을 두고 관리하든가, 부동산을 사두던가, 집에서 아버지가 하듯이 품군들을 부리는 능력을 활용하여 재산 증식에 활용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그는 부자인 아버지의 부자가 된 원인, 부를 지켜나가는 습관, 부를 다룰 줄 아는 성품, 노력과 성실을 배우지 않았다. 적어도 그는 묵묵히 일하는 형의 신실함이라도 배웠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 모든 것이 싫었다. 그는 더 달콤한 소비만을 추구했다. 마구잡이로 돈을 날려버렸다. 그 결과 그는 철저히 무기력하게 변했고, 철저히 궁핍해졌고, 모든 이들보다 비참해졌다. 돼지보다 못한 인생이 되어버렸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그의 종말은 다가왔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부자들이 3대를 못 간다는 것은 그만큼 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적절한 투자처를 찾든가, 재산관리자를 임명하든가, 저축을 하든가, 새로운 부동산을 구입하든가, 협력자를 찾아 함께 새로운 사업을 해보든가...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쉽게 방탕하게 날려버리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예) 벤처 열풍 불 때 밀려드는 돈을 주체못해 젊은 벤처 사업가들이 돈이 많으니 하룻밤에 술집 가서 1천만 원씩 썼다고 하지 않는가...그렇게 써대니 다 벤처 거품이 붕괴될 때 다 무너졌다.
(예) 거짓 사기꾼들의 농간에 휘말려 돈을 쉽게 날려버리기도 하고....
*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한 최근의 3가지 글을 소개하겠다.
① 배는 물을 만나야 뜰 수 있습니다.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영업에서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성공을 원한다해도 모두가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는 사람은 보통 사람과 다른 것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영업 코치, 영업과 시장심리학 분야에서 과학적 방법을 처음 도입한 Donald Moine박사와 조직행위론, 직원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인 Ken Lloyd 박사가 "백만 달러의 세일즈 경력 만들기"라는 책에서 그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떤 영업직이든 호황과 불황 관계없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영업소득으로 1백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은 중요한 원리와 전략, 기법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영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자신들이 하는 일과 취하는 모든 행동에 있어서 성공을 위한 마음가짐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영업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그런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영업으로 백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사람은 영업의 11가지 기본 원리를 남들보다 탁월하게 적용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기본 원리의
첫째는 영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거절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셋째는 모멘텀(momentum 힘, 추진력)을 가져오는 적절한 대사를 정리해 놓는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영업 기회를 가져오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다섯째는 강력한 자기만의 설득력 있는 영업 논리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여섯째는 영업을 개시하기 전의 워밍업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고
일곱째는 제품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하여 매스컴을 최대한 이용하며
여덟째는 세미나를 영업 기회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아홉째는 다루기 힘든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을 배우고
열 번째는 고객 관계 마케팅을 활용하며
열 한 번째는 유능한 영업 코치를 영입한다고 합니다. 영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은 직업 운동선수들처럼 영업코치와 컨설턴트를 고용하여 자신들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업무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제거하는데, 영업활동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우연적 요인을 줄이는데, 자신들이 하는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영업코치를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내 현재의 위치를 평가하고 다음 단계에서 무엇이 필요하며 그 단계에서 필요한 기능을 습득하게 해준다는 면에서 코치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도 인생 코치가 필요합니다.
②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15가지 이미지 -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지도 다르다.
1. 현실 중심적이다 (reality-centered)
거짓, 가짜, 사기, 허위, 부정직 등을 진실로부터 구별하는 능력이 있다.
2. 문제 해결 능력이 강하다 (problem-centered)
어려움으로부터 도망가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려움과 역경을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
3. 수단과 목적을 구분한다 (discrimination between ends and means)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으며,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즉, 과정이 결과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갖는다.
4. 사생활을 즐긴다 (detachment: need for privacy)
남들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에 종종 더 편안함을 느낀다. (내면 가꿈)
5. 환경과 문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autonomy: independent of culture and environment)
주위 환경에 의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과 판단에 더 의존한다.
6. 사회적인 압력에 굴하지 않는다(resistance to enculturation)
항상 사회에 순응하며 살진 않는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반사회적이거나 적응자의 심리를 갖고 있기도 하다.
7. 민주적인 가치를 존중한다 (democratic behavior)
인종, 문화, 개인의 다양성에 열린 자세를 취한다.
8. 인간적이다 (Gemeinschaftsgefuhl: social interest)
사회적 관심, 동정심, 인간미를 지니고 있다.
9. 인간 관계를 깊이 한다 (intimate personal relations)
수많은 사람들과 피상적인 관계를 맺기보다는 가족이나 소수의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
10. 공격적이지 않은 유머를 즐긴다 (sense of humor)
자기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유머를 즐겨 사용한다. 남을 비웃거나 모욕하는 유머는 삼가 한다.
11. 자신과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acceptance of self and others)
남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태도에 연연해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남에게도 마찬가지. 남을 가르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있는 그대로 내버려둔다.
12. 자연스러움과 간결함을 좋아한다(spontaneity and simplicity)
인공적으로 꾸미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13. 풍부한 감성 (freshness of appreciation)
주위의 사물을, 평범한 것일지라도, 놀라움으로 바라볼 수 있다.
14. 창의적이다 (creativeness)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발명가적 기질이 있다.
15. 초월적인 것을 경험하려 한다 (peak experience, mystic experience)
(학문, 종교, 철학, 스포츠 등) 경험의 정점에 다다르기를 좋아한다. 경험의 순간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초월적인 기쁨과 자유를 느낀다. 그리고 이 경험이 머리 속에 남아 계속 그 경험을 쌓으려 노력한다.
③ 하버드 리더십 노트 중 발췌 - 훌륭한 리더
1. 내면의 호기심과 열정을 따라라.
- 전략적이어야 한다.
- 도덕성과 가족에 대한 가치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것을 리더십의 중심에 놓아라.
2. 직업에서의 성공과 만족을 위해 다양한 길을 모색하라.
- 단순히 전통적인 직업을 선택하지 마라.
3.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부정적인 사람의 말을 듣지 마라.
- 가능한 교육을 많이 받아라.
- 일을 위해 가족을 희생하지 마라.
4. 목표를 세워라.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장 행복한 것
5. 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6. 자신만의 독창성을 살려라
7. 끊임없이 배워라.
⇒ 하나님 아버지는 철저히 무가치한 탕자가 실패했어도 받아준다. 탕자는 자신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겸손히 돌아온다. 하지만 탕자 자신의 자세와 삶, 의식과 습관, 성품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가 집으로 들어온 이후에라도 그는 아버지에게 골치아픈 아들이 되었을 것이다. 복을 받을 자세, 성품과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복을 받았을 때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힘쓰자. 탕자처럼 실패하지 않도록 건강한 자세와 믿음으로 노력하여 복의 주인공들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