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트렌드-1
대한무역진흥공사 KOTRA가 2022년 트렌드로 엄선한 뉴비지니스 중 눈에 들어오는 것을 몇 개 선정해 기록한다. 현지의 특파원이 본 것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자기 본업 이외의 글짓기니 좀 전문가의 글과 차별을 생각하고 읽어야 한다.
정신건강 치료의 효과적인 대안, 가상현실이 있다. 미국의 약물 사용 및 정신건강 지표에 의하면 미국인 12~49세인 중, 1,770만 명이 우울 삽화를 경험하고 이 수치는 늘 가능성이 있단다. 가상현실 Virtual Reality·VR은 바로 이 지점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유사 지각 자극으로 실제와 다른 곳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기술인 까닭이다. 가상현실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치료자의 사무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임산부의 스트레스. 통증 관리도 가상현실로 해결된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가상현실 활용 헬스케어의 시장은 전망이 밝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관심과 성장 잠재력과 비교해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가상현실을 이용한 정신 치료가 보편화되지 않았다. 소비자의 편견과 부담감 때문에도 사장 자체가 초기 단계이고, 이런 상황에서 보편화하기 위해서는 제공자, 가상현실 플랫폼 제작자, 보험사, 정부 부처까지 이해관계자의 가상현실 의료 콘텐츠 시장 확대의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공연산업의 새로운 미래, VR 콘서트의 모습을 보자. 손에 잡힐듯한 거리에서 아티스트가 춤을 추고 노래하는 동안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리듬이 눈과 귀, 온몸을 통해 전달된다. 콘텐츠 제작기업인 에메이즈AmazeVR이 2022년에 공개할 가상현실 ‘VR 콘서트’의 한 장면이다. 어메이즈VR의 콘텐츠는 출시하자 애플리케이션 부분 1위를 차지하고 창업 6년 만에 2,500만 달러의 누적 투자를 끌어낸 기업으로 사장인 한국인 이승준이다. 코로나19로 ‘방구석 콘서트’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다. 공연자는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관객은 집에서 인터넷과 TV로 공연을 보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답답함과 아쉬움을 달래는 ‘랜선 공연’이다. 공연장 분위기는 시각과 청각만으로 느끼는 것은 아니다. 스피커의 진동을 몸으로 느끼며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래서 어메이즈VR은 연관 자체 제작한 콘서트 투어 버스를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얼마 전 전 세계의 770개 4DX 영화관을 운영하는 CJ 4D플렉스와도 VR 콘서트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소비자도 변한다. 밀레니엄 세대의 자녀들인 ‘알파 세대’를 주목한다. 이들은 2011~2015년에 태어난 세대로. 1995~2010에 태어난 Z세대의 뒤를 잇는다. 알파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성장해온 세대다. 코로나 시대가 끝나도 사람들은 500명 이상 밀집된 곳에 가기를 꺼릴 것이다. 공연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VR 콘서트를 통해 생기는 아티스트의 새로운 수입이 될 것이다. 가상현실의 콘서트가 새로운 공연 형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파이프라인을 구성 중이다. 한국은 초고속 통신망, 시각 디자인 기술과 콘센트 제작 인력을 갖춰 VR 산업 발달에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세계 첨단의 팸 덤을 가진 아티스트를 보유한 나라이다.
퓨처 푸드&리큐어 우주에서 와인 숙성을,
북유럽인이 마시는 술 중 아쿠아비트란 술이 있다. 곡물이나 감자로 만든 증류주인데 노르웨이의 ‘리니아 아쿠아비트’가 유명하다. 숙성을 배에 싣고 적도Linie를 두 번 통과하여 배의 흔들림, 바다의 습도와 온도 덕에 깊은 풍미를 낸다는 자랑이다. 프랑스산 와인을 우주선에 싣고 귀환한 기업이 있다. 1년간 우주 정거장의 무중력 상태와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어 숙성된 와인의 어떤 맛을 낼지를 확인하고 미래 식량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기 위함이다. 이는 스페이스 카고 언리미티드의 공동창업자인 ‘니콜라스 곰’이 밝혔듯, 우주 공간이 미래 농업의 확실한 대안이 될 거라는 기대와 믿음에서 출발했다. 우주가 지구와 다른 점은 공기가 없고, 중력이 없단 점이다. 세포가 중력이 없는 환경에 노출되면 변형이나 순환 마비 등 다양한 변화와 기능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은 적상추를 시작으로 15종의 식물을 우주 정거장에서 재배하여 연구 중이다. 지구의 환경 변화로 혹독한 환경에서 생존 가능한 식물의 개발이 필요하다. 우주 공간에서 숙성시킨 포도주의 향은 아주 특별하여 꽃향기 강하고 탄 넌 맛이 일반 와인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이란다. 우주산업에 진출하는 기업은 점점 늘고 있다. 민간투자금이 투입된 우주개발업체는 2000년 24개에서 2019년 375개로 늘었다. 현재 50개 우주 관련 기업이 성업 중이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마트 조립식 주택, 드벨르가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5만 달러짜리 조립식 주택 ‘카시타’에 산단다. 부엌, 침실, 욕실이 딸린 34㎡의 크기다. 기존의 조립식 주택 개념에 스마트폰의 개념이 더해져 건물 상태와 에너지 효율성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거주자의 생활양식을 학습하고 스스로 진화하는 드벨르이이큐Dvele IQ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췄다. 가격과 크기가 다른 13종의 상품이 있단다. 이 집은 거주자와 건축물은 물론 지구의 건강까지 최적화하기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일종의 자가 학습 시스템이다. 스마트 홈은 두 가지 기능이 필요하다.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과 주택의 상태와 변화가 주택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센서다. 드벨르 조립식 주택은 스마트 홈이다. 실내공기의 질, 에너지 소비 및 가정 건강과 관련한 모든 실시간 정보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드벨르이이큐로 통합해 전달하는 300개 이상의 제트 웨이브 Z-Wave센서가 장착됐다. 조명, 온도조절기, 잠금장치, 오디오 등 스마트 홈 기기들과 연동이 쉽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한 단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
주문에서 주택 기초 시공과 생산이 6개월 소요되고 현장에 제품이 운송되어 조립하고 전기. 배관 유틸리티와 연결이 1달 소요된다. 7개월이면 나만의 조립식 주택이 완성된다. 한국은 조립식 주택에 대한 인식이 저조하고 인구 증가와 도시 집중으로 경제성에 치중한 조립식 주택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 성능이 유지될 것인지에 우려가 컸다. 지금까지의 조립식 주택은 목 구조로 온도와 화재에 취약했다. 그러나 노동집약적이던 건설 산업이 기술집약적으로 변화하여 집의 재산적 가치보다는 주거 문화를 중시하는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1인 가구와 노령 인구 증가, 에너지 및 소재의 혁신으로 향후 스마트 조립식 주택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시사된다.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도 개인 맞춤형 시대가 온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헬스캐어의 결합을 가속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걷기가 힘들다. 그런데 얼마 전 이노텍 스틸이란 레깅스의 시제품 테스트에 참여한다. 물리치료사가 걷는 데 불편한 시니어들을 위한 제품이란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다. 폴란드의 한 대학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재활이 필요하거나 불편함이 있는 사용자가 올바른 방법으로 걷고 신체를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레깅스다. 병원이나 전물 재활원에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무릎을 움직이고 걸음걸이를 관찰 교정 관리할 수 있다. 이노텍 스틸 패키지는 스포츠 레깅스와 탈부착이 가능한 주정 모듈, 모바일 애플 리 케이슨으로 구성된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조정 모듈이 부착된 레깅스를 착용하고 걸으면 부착된 센서가 무릎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 기록한다. 정보를 치료사와 공유한다. 누구나 사용 가능한 교정. 재활 전문 레깅스로 건강증진을 물론 삶의 질까지 높여줄 스마트 의류이다.
2021.12.16.
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1
KOTRA 지음
알키 간행
첫댓글
정신건강과 가상현실
공연산업과 VR콘서트
우주공간 숙성 포도주
인공지능 탑재 조립주택
입고다니는 건강장치
이런 판에서
인간다움으로
살맛나는 세상은
얼마나 더 좋아질까?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