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자폐성향 경계성지능 6세 남아
4월5일 교장선생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부시작시간 10시가 고민되는 시간이긴 했지만 마음먹은김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몇일동안은 저의 마음가짐을 잡는 시간으로 선생님 말씀하신 내용
듣고 또 듣고 있습니다.
일단 컴퓨터보다는 엄마 글씨로 하라는 말씀듣고 다시 카드를 만들고 별상자도 만들었습니다.
동하가 좋아하는 자동차, 초코케익, 공룡,별,세모등도 만들어서 별상자에 넣어놨습니다.
숫자는 테스트를 한번 하고 넣을 예정입니다.
더이상 슬퍼하거나 망설일 시간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일주일간 교장선생님과 통화한것을 듣고
문서로 기록한 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작하였다.
4월13일 수요일 공부시작
선거하고 들어와서 별상자를 동하앞에 쏟아 버렸다.
'이건 뭐지?'하는 표정이었다.
"읽어봐 읽고 박스에 넣어!"라고하니
"포크레인,공룡,세모,일......"다 읽고 박스에 하나씩 넣는다.
난 계속 박수 카드한장당 3번의 박수를 치라는 교장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고 계속 박수치고 환호해줬다.
숫자 "8"을 "삼"이라고 해서 별상자에서 빼버렸다.
박스닫고"공부 끝" 하고 abc초콜렛을 주었다.
4월14일 목요일
어제와 마찬가지로 별상자에 추가 없이 읽고 박수치고
사탕주고 "공부끝"외쳤다.
숫자4를" 세모"라고하더니 다시 "사"라고 다시 말했다.
내일은 "ㅅ"카드를 추가해볼까 한다.
4월15일 금요일
별상자를 동하 앞에 엎었는데 별 관심이 없다.
사탕을 흔들고 "읽어서 상자에 넣어" 라고 했더니
껄껄껄 웃으면서 카드를 하나씩 읽어서 넣는다.
오늘도 난 무한박수를 치고 있었다.
오늘은 ㅅ 카드 추가 했다.
ㅅ카드를 보더니 갸우뚱하길래
ㅅ카드 위에 4라고 써놓은것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더니
"사"라고 읽는다.
"공부끝"하고 외치고 사탕을 줬다.
토,일, 월 아침시간에 못해서 패스하고
4월19일 화요일
동하랑 아침에 어린이집 준비하고 신나게 놀고 있고 있는데
별상자를 보더니 "이거하자 엄마" 라고 하더니 자기가 상자를 열어서 엎더니
하나씩 읽으며 상자에 넣는다. 계속 껄껄껄 웃는다 ㅎㅎㅎ
공부끝하고 사탕을 하나 주었다. 내일은 새로운 카드를 하나 시작하려한다.
4월20일 수요일
별상자를 옆에다가 두어도 관심이 없다.
그냥 내가 엎어 버리고 사탕을 흔들었더니
하나씩 읽고 넣고 난 박수치고
오늘은 "ㄲ"카드를 손에 쥐고 "까"했더니 따라한다.
공부끝하고 사탕 줬다.
저녁때 자기전에 자기가 별상자 하자고 가지고 온다.
하나씩 읽고 넣고 난 다시 박수치고
사탕을 하자 주었다.
자기가 스스로 별상자 하자고 가지고 온것이 신기하다 ㅎㅎ
4월21일 목요일
파를 컵에다가 넣고 ㅍ을 붙여서 "파"라고 읽어주고 파를 가리켰다.
아침에는 별상자를 옆에 두어도 관심이 없다.
"별상자하고 사탕먹자"라고 하니
읽지는 않고 상자안에다가 하나씩 넣는다.
"일", "공룡"만 읽고 만다. 그냥 박수쳐주었다.
어제 시작한"ㄲ"카드 읽어주고 "까"했더니 따라한다.
카드를 보지는 않고 소리만 따라한다.
우리아이의 특성상 어려우면 아예 보지 않으려 하는데
고민이다. 선생님께 물어봐야 겠다.
4월22일 금요일
아침에 요구르트를 먹고 싶다고 해서
별상자하고 요구르트 먹자 했더니
별상자를 꺼내와서는 하나씩 읽으면서 상자에 넣는다.
오늘은 "ㅅ"보더니 "일"이런다. T.T
그냥 박수쳐주었다.--------->이렇게 하는거죠? 틀려도 박수^^
"ㄲ"을 보더니 "일"이런다.T.T
"까"하고 발음해 주고
그냥 박수쳐주고 다 끝난다음에 요구르트를 주었다.
근데 자꾸 "까"를 "깍" 이렇게 발음한다.
4월25일 월요일
아침에 동하 앞에 별상자를 엎어서 보여주었더니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하나씩 읽어서 넣는다.
대충보더니 오늘도 역시 "ㅅ"을 "일"이런다.
카드에 4자를 짚었더니 "사"라고 읽는다.
"ㄲ"카드를 손에 주었더니 "파"하고 읽는다.
식탁위에 대파하나를 컵에다가 넣고"ㅍ"을 붙여서 식탁에 있을때 종종 "파"라고 읽어주고 파를 보여주었더니
헷갈렸나보다.
"ㄲ"카드를 손에 들고 있을때 내가 얼른 "까"하구서 사탕을 까먹었더니
사탕을 뱃을려고 난리다. "까"하고 따라하길래 사탕하나주고"까"라고 따라하고 사탕을 까먹는다.
"오늘은 공부끝"하고 끝냈다.
"ㅍ"카드는 별상자에 일단 추가하였다. 내일 식탁위에 파를 들어서"똑같네"하면서 알려줄 예정
4월26일 화요일-소풍때문에 공부는 pass
4월24일 수요일-공부진행
"ㅍ"은 파라고 바로 읽음"ㄲ"는 "일"이라고 읽었다가 다시"까"라고 읽음
4월25일 목요일-공부진행
소금병에 "ㅉ"써서 붙여놓고 소금은 짜하면서 먹었다.
4월26일 금요일
"별상자하고 사탕먹자"라고 했더니 반응은 시큰둥하다.
싫다고 않한다고 하는데 앞에다가 엎어서 초콜릿을 흔들면서 유도하였다.
"ㅍ"은 파라고 바로 읽고 "ㄲ"은 일이랬다가 다시 까라고 읽음
소금병 가지고 와서"ㅉ"가리키면서 "짜"라고 읽어주었더니 따라한다.
숫자 인지가 너무 않된다. 고민이다.
현재 별상자안에 한글은 'ㅅ,ㅍ,ㄲ'3개나 들어있다. 현재'ㅉ"진행중
하나씩 추가될때마다 신기하다.
5월2일 월요일
별상자하자하고 사탕을 흔들었더니
빨리 하자고 난리다.
소금병에 "ㅉ"을 붙여놓고 수시로 보여주면서 "짜"라고 해주었다.
소금도 조금씩 먹으면서
한번씩 읽고 "공부 끝"하고 사탕을 주었다.
5월3일 화요일
아직까진 스스로 별상자를 보지는 않는다. 고민이다.
별상자 하자 했더니 하나씩 읽어서 상자에 넣는다.
오늘은 "ㅉ" 보여주었더니"파"라고 한다,
아직"ㅉ"은 더 진행해야하는 상황인가보다.
소금병에"ㅉ"보여주고 "똑같네"했더니
"소금은 짜"라고 말한다."짜","짜"하고 계속 말했더니
"짜"라고 말한다.
"공부끝"하고 마이쭈를 주었다.
5월13일 금요일
일을 하는 관계로 아침 9시에 별상자를 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교장선생님께서 10시를 꼭 지키라고 하셨는데 영 찜찜하지만
동하가 그럭저럭 따라 오고 있다.
최근 별상자에는 추가된 글자는 " 6,ㅅ,ㅍ,ㄲ,ㅉ"도 들어가 있다.
현재 "ㅃ"진행중이고 "ㅆ"은 똥싸거나 오줌쌀때 수시로 보여주고 있다.
5월31일 화요일
한글공부는 계속진행하고 있었으나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기록 시작
현재 별상자에 들어 있는 것 " ㅇ,ㅅ,ㅃ,ㅆ,ㄲ,ㅍ,ㅉ"
현재 "ㅈ" 진행중이다.
근데 "ㅉ을 보여주면 소금은 짜." "ㅆ은 똥싸"라고 이야기 하고
교장선생님께 문의해야 할듯하다.
세이펜관련해서도 문의드리고 오늘도 화이팅!
6월20일 월요일
엄마의 게으름으로 기록을 못했다.
별상자는 계속 진행중이다.
지금 현재"ㅇ,ㅅ,ㅃ,ㅆ,ㄲ,ㅍ,ㅉ,ㅋ,ㄱ,ㅈ,"
ㅌ은 동하가 타고 노는 자동차에 붙여놓고 수시로 이야기해주고 있고
현재 ㅎ 진행중
ㅆ은 "동하 똥싸" ㅉ은"소금은 짜"하고 이야기 함 고민중
세이펜은 어찌 쓰는 건지 교장선생님과 통화 해봐야 할듯 하다.
8월20일
19음절을 다 끝냈으나 교장선생님과 통화후 내 방법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19음절을 다 끝낸것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스스로 안다는 즐거움 스스로 깨닳는다는 즐거움을 아이에게 알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난 몰랐다.
별상자 거부로 나타난것이다.
오늘은 일단 별상자 패스
8월 21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다.
일단 교장선생님 말씀대로 자음카드 옆에 연필로 ㅏ 를 그렸다.
19자중에 빠,하 두장만 방바닦에 남기고 별상자에 넣었다.
카드 집어 박수, 읽어 박수, 넣어 박수
끝내고 공부끝하고 사탕 주었다.
거부감이 없이 끝냈다.
8월 22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다.
19자중에 자,까 두장만 방바닦에 남기고 별상자에 넣었다.
카드 집어 박수, 읽어 박수, 넣어 박수
끝내고 공부끝하고 마이쭈 선물하고 어부바 해주었다.(6살짜리가 어부바라니ㅠ.ㅠ)
오늘도 거부감이 없이 끝냈다.
8월 23일 화요일
사,나 두장카드를 앞에 두고 난 2미터 물러서고
집어 박수 읽어 박수 넣어 박수
사는 맞게 읽었고 "나는 가로 읽음"
표정변화없이 박수하고 공부끝하고 캬라멜을 주었다.
오늘도 역시 거부감없이 끝냈다.
8월 24일 수요일
짜,파 두장카드를 앞에 두고 난 2미터 물러서고
집어 박수 읽어 박수 넣어 박수
짜는 "소금은 짜" 로 읽었고 "파는 빠로 읽었다가 다시 파로 다시 읽음"
공부끝하고 캬라멜을 주었다.
오늘도 역시 거부감없이 끝냈다.
8월 25일 목요일
마,카 두장카드를 앞에 두고 난 2미터 물러서고
집어 박수 읽어 박수 넣어 박수
마는 "마마마마 마티즈" 로 읽었고 "카는 단번에 카라고 읽음"
공부끝하고 과자을 주었다.
오늘도 역시 거부감없이 끝냈다.
8월 26일 금요일
바,차 두장카드를 앞에 두고 난 2미터 물러서고
집어 박수 읽어 박수 넣어 박수
바는 "마마마마" 로 읽었고 "차는 단번에 차라고 읽음"
난 얼굴 변화없이 박수치고 공부끝하고 과자을 주었다.
오늘도 역시 거부감없이 끝냈다.
8월 30일 화요일
교장선생님과 1시간정도의 전화통화후 머리가 복잡해 졌다.
심한 거부가 온것 같다는 이야기 시다.
어떻해 해야 하나
집에서 하던 학습지와 치료등이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신다.
일단 별상자는 2~3장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말것 기초책 1~19페이지까지 책장 넘기기 연습을 1달동안 할것을
말씀하셨다. 한장식 넘길때마다 박수치기 읽든지 말던지 신경쓰거나 물어보아도 엄마는
바보가 될것 엉뚱한 이야기를 할것을 이야기 하셨다.
시간은 10시를 지키라고 하시는데 내가 일을 하는 관계로 오후에나 해야할것 같은데
이것도 고민이다.
선생님과 통화전 별상자 2글자 아와 따 집고 박수 넣고 박수 읽고 박수
아를 옆으로 보더니 ㅎ 인줄 알았나보다 하라고 읽는다. 그냥 난 모른척
공부끝하고 초코파이를 주었다.
가나 다라마 노래는 수시로 불러주고 있으나 따라서 노래하지는 않음
가나만 따라해도 박수치고 칭찬해주라고 하셨다.
9월 1일 수요일
아침에 아와 빠 두 글자로 별상자를 진행하였다.
아를 하로 읽음
공부끝나고 초콜릿을 주었다.
어린이집 하원후에 신나게 놀고나서
기초책 넘기기를 하였다.
저 멀리에 사시는 교장선생님이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이야기했더니
2~3장 넘기고 만다.
갑자기 별상자를 하겠단다 ㅎㅎㅎ
타,까 카드를 동하가 집어 가지고는
타는 다~ 먹어라고 하고 까는 맞게 읽었다.
공부끝 하고 잘했다고 캬라멜 하나 주었다.
내일도 동일하게 부담않가게 기초책 넘기기와 별상자2글자 정도만 진행해야겠다.
숫자는 아주 관심이 많지만 한글은 거부가 나타나 읽어주려해도 쳐다도 않본다. ㅠ.ㅠ
9월 3일 토요일
화요일 수요일 2일을 자음카드를 패스했다.
하루라도 걸르면 뭔가 찜찜한 느낌이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동하랑 버스그리고 요즘 숫자에 푹 빠진 동하라
버스에 번호붙여서 그림 그리고 놀았다.
오늘은 별상자에서 "하,마"를 꺼냈다.
하는 하하하하로 마는 마마마마 마티즈로 읽었다.
초코파이 하나 주고 공부끝했다.
조금 놀다가 기초책 넘기는것을 했다.
책은 않보고 넘기기만 몇장한다.
박수 열심히 쳐주고 몸놀이를 해줬다.
9월 5일 월요일
어린이집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
가~나~ 다라마 티즈! 하고 노래 불러주고 있다.
아직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하진 않는다.
"사 자"를 별상자에서 꺼냈다.
사 자 읽더니 내가 떨어져서 어흥 사자?
이랬더니 껄껄 웃는다. 조금씩 한글에 관심이 생기려나?
오늘도 기초책 넘기는 연습 5장정도 넘기고 그만한다고 해서
공부끝하고 끝냈다.
9월 6일 화요일
"하 마"별상자에서 진행
하는 하하하하
마는 마마마마마티즈 로 읽음
오늘도 기초책 넘기기로 마무리
가~나~ 다라마 노래는 틈틈히 장난치듯이 옆에서 불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