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천안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민족자존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광복절 전야제 행사를 개최했다. |
[신아일보=천안/고광호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민족자존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광복절 전야제 행사로 '천안시민의 종 타종' 및 반딧불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밤 부터 동남구청 청사 종각 앞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전야제는 타종식에 앞서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 시립풍물단 공연 등 식전행사가 펼쳐졌으며, 구본영 시장과 주명식 시의회 의장의 경축사 및 축사에 이어 조동빈 애국지사, 기관 단체장 등 10여명이 시민의 종을 33번 타종하고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이어졌다.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복지예술단, 지역가수 공연, 시립합창단과 인기가수 김종환 등 초대가수 공연으로 꾸며져 69년전 광복의 기쁨과 환희를 나누었다. 구 시장은 경축사에서 "나라를 되찾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의 혼은 우리가 물려받을 가장 고귀한 유산"이라며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를 통해 모든 분들이 마음속에 조국의 앞날과 천안시민의 행복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