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2016월 7월 30일
토요일
사무엘하 11:14:27
우리아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다윗
14.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우리아의 죽음을 보고받는 다윗
18.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19.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하기를 마친 후에 20.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그들이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 죽임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위짝을 그 위에 던지매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23.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25.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우리아의 장례와 입궁하는 밧세바
26.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다윗의 음모
사무엘하 11:14-27
죄를 은폐하려는 첫 시도가 우리아의 우직한 충성으로 실패하자, 다윗은 그를 전장으로 보내어 죽게 합니다. 그리고 태연히 밧세바를
취하여 아내로 삼습니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6,27절 모든 일의 최후 관찰자이자 판결자입니다. 다윗이 아무도 모르게 죄(간음)를
짓고 그 죄를 더 큰 죄(살인)로 덮는 동안, 하나님은 사건의 전말과 마음속의 모든 의도까지 속속들이 알고 계셨습니다. 다윗은
모든 것을 처리했다거 믿겠지만 하나님 한 분만은 결코 속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악하게 여기지 말라’(25절)고
한 일을 하나님은 ‘악하다고’고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모른다면 우리는 자기 죄를 정당화하는 데만 능숙할 것입니다. 어쩌다
잘 넘어간 죄악이 하나님의 방관은 아닙니다. 이제라도 멈추고 돌아서야 합니다.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7절 다윗은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최후의 수단을 강구합나다. 요압과 공모하여 우리아를 죽일 계략을 세웁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가리기 위해 충직한 우리아를 죽일 만큼 비열하고, 적국의 칼을 빌려 살해하는 교활함까지 보입니다. 이처럼 다윗의 간음은 거짓에 이어 살인으로 확산됩니다. 그의 추악한
죄만큼이나 그의 영적인 추락도 끝이 없습니다. 한 번, 두
번 아무렇지 않게 시작된 죄가 어느덧 내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죄에 무디어지지 않게 늘 경성해야 합니다.
18-21절 왕의 의도를 간파한 요압은 어쩔 수 없는 죽음으로 가장하여 우리아를 전사하게 합니다. 그리고 승리보다 성공 여부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왕에게 이 모든 사실을 즉각 보고합니다. 요압은 권력에 아부하여 무고한 부하를 죽인 비정한 기회주의자입니다. 그는
악을 지적하고 악에 저항하는 충신이 아니라 기득권 유지를 위해 악을 감추고 악에 동조하는 하수인일 뿐입니다. 불의한
권력에 순응하는 것은 야합일 뿐 결코 충성이 아닙니다.
22-25절 다윗은 전쟁에서 전사하는 것이 으레 있는 일이니 마음에 두지 말라고 말합니다. 우리아의 죽음을 우연으로 희석해 요압에게 면죄부를 주고 자신이 개입한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지금 다윗이 무너뜨려야 할 성은 랍바 성이 아닙니다. 가책도 죄책도
느끼지 못하는 비정하고 완악한 자신의 마음입니다.
기도 제가 섬기는 공동체가 저로 인해 더욱 성결해지도록 도우소서
오늘의 성경 읽기 이사야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