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의 보문사는 손꼽히는 관음도량이라고 한다
관세음보살은 아미타불의 좌보처보살로서 보타락가산에 거주한다고 하는데, 별명이 많다
관세음보살님은 33가지 대표적인 모습으로 나타나시며. 이것을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고 한다.
강화도의 보문사도 이 글에서 유래한 이름이다.<2018.7.7.석모도>
보문사의 오백나한상과 33관음보살사리탑
오백나한상의 얼굴모습이 모두 다르며,불사에 참여한 불자의 이름이 상 아래에 새겨져 있다
나한이란 아라한과를 증득한 존자를 말한다
열반경에 이르기를 "아라한과(阿羅漢果)는 저 피안에 이르렀다고 이름하느니라,阿羅漢果는 無學의 法身이니 계율과 선정과 지혜와 해탈과 해탈의 知見이니라,이 다섯가지로 인하여 저 언덕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저 언덕에 이른다 함이며,저 언덕에 이르렀으므로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태어나는 일이 없고 범행이 구족하고 할일을 이미 마치었고 다시 생사를 받지 않는다 하느니라"
위 글로 보아 나한이란 생사를 벗어난 해탈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다
33관음보살사리탑...오백나한상이 빙 둘러 모셔진 가운데 하얗게 빛나는 33관음보살사리탑이 아름답다
이 탑은 2005년에 조성된 3층석탑으로 각층마다 11분씩 33분의 관음보살님이 조각되어 있다,
33분의 관음보살상은 위에서 설명한 보문시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관음보살은 대개 왼손에 연꽃을 들거나 감로병을 들고 계시며 머리의 화관에 아미타불을 모시고 다니는 여성의 모습으로 즐겨 나타내며 흰옷을 입으시므로 백의대사라고도 하는데 이는 관음보살의 고결함을 의미한다.
이왕 쓴 김에 관세음보살에 관해 끝으로 하나더 첨언한다면,
관세음보살을 관음이라고 약칭하는데, 보통 6관음을 말하며 성관음, 천수관음, 마두관음, 십일면관음, 준제관음, 여의륜관음 등이다. 외에도 청경관음, 양류관음, 대륜관음, 수월관음, 군다리관음등 수많은 관음의 모습이 있으며, 성관음이 본신이시며, 나머지는 다 보문시현하는 모습이다.
관세음보살은 주존으로 모시는 전각을 관음전, 원통전이라 하며,보문사 위 눈섶바위 아래 모셔진 마애석불은 물론 마애관음보살상이다
티벳의 포탈라궁도 보타낙가에서 온 말이며,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 뒷산 이름이 낙가산인데 이 것은 보타낙가의 준말이며, 낙산사의 낙산도 물론 보타낙가의 준말이다.
내가 자란 대전에는 보문산과 보문고등학교가 있는데 역시 관음보살과 관련있는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관음을 콴논이라고 부르는데 이 말을 소리나는 대로 영어로 적고서 영어식으로 읽으면 캐논이 된다. 즉 일본의 유명한 캐논전자는 관음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조계종 홍보자료 참조함>
우리나라의 유명한 관음기도지로는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이 있고, 근래에는 여수 향일암과 기장의 해동용궁사, 양양의 휴휴암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