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19일)
<에베소서 1장> “삼위 하나님의 총동원 구원”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엡1:3-14)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엡1:23)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의 옥중에서 기록한 옥중서신으로서 에베소 교회에 보낸 서신입니다. 그러나 당시 에베소는 소아시아 지역의 중심이 되는 도시였기에 에베소서는 비단 에베소 교회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모든 교회들도 함께 돌려 보게 하려는 의도로 기록된 회람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서신에서 그 당시 대부분 교인들이 이방인들인 그 지역 교회들의 신자들이 이미 믿음 가운데 있었지만, 그들이 받은 구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특별히 교회의 영광과 신비를 깨닫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이런 에베소서의 서두인 3-14절에서 바울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삼위 하남님께서 총동원하셔서 역사하셨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성부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들로 삼으시려고 예정하셨으며,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심으로 구속하셨고, 성령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해 주시기 위해 우리 안에 내주하심으로 인을 치셧으며 또 장차 우리가 누릴 영광스러운 기업에 대한 보증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사실상 성경에는 삼위일체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경 본문들을 보면 삼위 하나님,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한 하나님이시지만 각자 하는 일들이 구별되는 개별성을 가진 분들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에베소서 1장에서 삼위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목적을 가장 잘 묘사해 주는 두 단어는 ‘통일’과 ‘충만’입니다(1:10,23). 여기서 통일이란 하나의 머리 아래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며 질서 있게 정렬되는 것을 뜻하는 바, 무질서, 즉 혼돈(카오스)의 반대 개념입니다. 그리고 ‘충만’이란 그 안에 생명이 가득한 것을 뜻하는 것으로서, 그 안에 아무 것도 없는 공허(emptiness)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장에서 보면 최초의 지구(땅)가 공허하고 혼돈한 가운데(창1:2), 그런 지구를 질서 있게 하시며 생명으로 충만하게 만들어 가신 것이 하나님의 창조 과정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또 예레미야 선지자는 죄로 말미암아 황폐하게 된 땅을 가리켜 “혼돈하고 공허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렘4:23).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구원이란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혼돈하고 공허하게 된 이 세상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통일이 되게 하며 충만하게 하시는 재창조의 과정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이 되고 그리스도의 생명인 성령으로 충만하게 됨으로써 혼돈하고 공허하며 썩어져 가는 이 세상과 구별되는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나타내 보여야 함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미물보다 못한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삼위 하나님이 총동원하셔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으며 또 이루어 가심을 알고 늘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기를 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나같이 작고 비천한 죄인을 위해 삼위 하나님이 총동원하여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9
첫댓글 아멘
찬송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