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마스터즈 여자 골프대회 마지막날 중계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보아하니 새벽 2시가 넘어야 끝날것 같아,,,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을 보기전부터 사골과 소꼬리를 고아 대기 시작 했습니다.
밤을 새워 사골과 소꼬리를 넣고 엄청난 량의 사골 국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 삼부자는 오늘부터 주구장창 요넘으로 밥과 함께 끼니를 때울 작정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 삼부자가 요넘으로 아침 요기를 했네요,,,
캬 ~~~
아침용 사골국물을 다시 우려내는 중입니다. 밤새 우려낸 국물을 붓고 다시 우려내고 있네요
어제 저녁부터 사골 우려 낼때는 큰 들통을 이용 했구요
이번에 준혁이가 한국에서 가져온 가스버너가 참 여러모로 용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
뼈가 다 으스러져서 뼈도 씹어 먹어도 될만큼 국물이 잘 우려 졌습니다.
위에 떠 오른 기름은 뜰채로 건져 버리고 맑은 국물만 먹는거죠 ~~ ▼
밤새 우려낸 사골 국물을 냉장고에 요래 보관 해 뒀습니다. 냉장고 두 칸을 몽땅 비우느라 무지 혼났네요,,,▼
저 사골 국물 다 먹을라면 ,,, 애들이 마이 지겨워 할낀데,,,,
먹다가 질리면 사골 국물로 짬뽕도 좀 해 먹고 다른 찌게용 밑 국물로 사용할낍니다,,,,,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
오늘 우리 삼부자 아침 식사 메뉴입니다.
'아빠 ~진짜 국물이 끝내줘요 ~~~ ' ㅎㅎㅎ 요건 우리 작은아이 준혁이 얘깁니다.
파를 푸짐하게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밥 말아서 먹었는데,,,, 음~~~ 예술입니다.
인혁이요? 물론 한마디 했습니다. 먹을만 한데요? 이런 ~~~ ▼
첫댓글 와~~~참말로 훌륭한 아빠입니다^^~
훌륭하진 않고,,,, 그냥 제가 먹고 싶은 음식 해서 먹는 거죠,,,,
저 국물에 소면 말아 먹어도 맛있겠는데... 하여간에 대단하십니다.
오늘 소면에 말어 볼까요,,,,,,예전 고국에서 곰탕이랑 설렁탕먹던 생각 나네요,,,
하이고~~~~~~정말 국물울 잘 우려 내셨네요...대단하세요~~^^
밤을 꼴딱 ~~~ 저거 밤에 할건 아닌가벼,,,,,넘 힘들어,,,
국물이~~국물이~~끝내줄~~것 같아욧!!! 콜하시면 냄비들고 달려갑니다!!!!
언제든 오셔,,,,
내것두 부탁한데이~소네트...요즘 너무 아이들한테 소홀한것 같아 아쉬운데로 지금 갈비탕 끓이고 있네요^^
양동이로 얻어갈테니(주실라나...) 버들피리님 한테도 몸보신 시켜드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