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문화적 이점에도 위기가 진행 중인 미국에 대해 저자는 무엇보다 위기진단과 자기평가가 없는 점을 우려한다.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쪽을 탓하는 습관, 문제를 바로 잡으려 하지 않고 자기 보호에 급급한 태도와 오만함 등이 진짜 위기라는 얘기다. 미국이 자초한 문제를 현명하게 풀기는 커녕 장점을 헛되이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의 경우 이 책에서는 나오는 내용보다는 제러미 리프킨의 “ 유럽피안 드림 ”을 참조할만 하다. 그 책에서 이상적인 국가는 여태는 “ 아메리칸 드림 ”을 추구하지만, 전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는 이 모델이 환경상 맞지 않고 오랜 전통을 가진 유럽피안 드림이 모델로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왜냐면 특히 미국은 역사가 짧아 무無에서 일어난 나라이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오랜 전통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중대한 결함은 외국에서 성공한 모델을 배우려 하지 않고 자기 제일주의에 빠져있다는 점이 있고 유럽의 정부는 건강보험과 공공 교통, 교육과 고령 연금자, 예술 활동 등의 삶의 다양한 면을 정부가 투자하지만, 미국은 그런 계통은 사회주의적이란 명목으로 묵살한다. 일인당 소득은 미국은 높은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조치와 기대 수명은 대체적으로 유럽이 높다는 것이다.
아메리칸이란 나라는( 원래 인디안이란 주인이 있었지만 ) 적수공원赤手空拳의 이민자들이 빠르게 정착을 할 수 있었던 환경이지만, 유럽의 경우는 이미 대부분 주인이 있는 상태에서 오늘날을 이루었다. 그래서 아메리칸 드림은 무일푼에서 빠른 성공의 신화가 가능하지만 유럽은 다르다.
이 점은 역사가 오랜 아시아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근래에는 그런 무일푼에서 부자가 될 수가 있다는 것은 헛된 신화일 수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역시 부자 부모를 둔 자녀가 가난한 가정의 자녀보다 성공할 확률이 10배나 높다는 것이다.
witpo
《 유러피언 드림 》은 제러미 리프킨이 2004년 경에 발표한 책으로 아메리칸 드림과 유러피안 드림과 비교하여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을 한다.
그는 아래와 같이 비교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은 경제 성장, 개인의 부, 독립, 근로 윤리, 신앙, 자주적 행위자(free agent), 애국주의가 주축이며 이에 반해 유러피언 드림은 지속 가능한 개발, 삶의 질, 상호 의존 관계, 심오한 놀이(deep play), 종교와 분리, 다문화 세계 수용, 세계주의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한다.
승자 독식에 가까운 아메리칸 드림은 여태 한국 사회가 추구하던 꿈이었지만 소유의 개념이 희박해져가는( 공동 소유 ) 지금으로서는 미국인들은 아메리칸드림이, 목숨을 바칠 가치가 있는 꿈이라고 말하곤 했지만, 새로운 유러피언 드림이 삶을, 추구할 가치가 있게 해주는 새로운 꿈이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