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타=신용진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대만 관광객의 쇼핑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지난 3월 13일, 문예진흥원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TBCA Soft, ICB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 관광객은 신용카드 없이도 자국 결제 앱 ‘PX페이 플러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PX페이 플러스’는 대만 최대 슈퍼마켓 체인 PX마트가 운영하는 해외 결제 앱으로, 올해 1월 한국에서 공식 출시됐습니다. 2024년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대만은 방한 관광객 수 3위를 기록했으며, 대구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 비율은 35%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상반기 내 표준QR키트를 배포해 모바일 간편결제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 결제사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여행객의 쇼핑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