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찾아
2017년 7월 26일 오산시청에서 개최되는 효정포럼 행사를 참관코자 가는 길에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찾았다.
수목원을 가려고 오산역에서 하차했는데,오산역에선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기에 오산대역으로 다시 연장해서 가야했었고...
오산대역에서는 매우 인접한 곳에 있기때문에 언제든 짬이 나면 이곳을 찾아 휴식을 즐길수 있는 곳이라 여겨진다.
수목원안에 들어가니 별반 사람들은 없어 한적하였지만, 전체 수목원을 한바퀴돌다보니 꽤 넓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못 근처를 돌아 밖에 나가 식사를 해야겠다고 하던차에 노인 세분이 식사를 함게하자고 초대를 한다.
가서보니 푸짐한 준비를 해오셨다.
왜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해 오셨는냐고 물으니 원래 다섯사람이 오기로 약속했는데 두사람이 갑자기 결원이 되었단다.
경위야 어찌됐건 하나님이 내 점심까지 이렇게 살뜰히 준비해 주셨구나 생각하며 맛있게 식사를 함께하고 사진을 찍어드렸더니 매우 흐믓해 하신다.
식사까지 마쳤으니 시간이 좀 널널헤서 좀더 미쳐 가보지 못한 지역까지 샅샅이 돌아보기로 했다.
위쪽으로 올라가니 전망대도 있고 식물원도 있었다.
두루 구경하고 길을 가다보니, 미로처럼 길이 펼쳐져 왔던 길 다시 들어가기도 하고,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헷갈리는 일이 있기도 하며 물향기 수목원을 온전히 한바퀴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였다.
이 분들 사진을 찍어주려 했더니 식사를 함께 하자고 권유를 받았다.
수원에서 오셨다는데 가끔 이렇게 여행을 즐기며 사신단다.
이곳이 전망대인데 올라가보니 숲에가려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전망대로썬 아무런 의미가 없어 괜한 시설물이라 여겨졌다.
여기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점심을 먹을수도 있고....
식물원안에 들어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