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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세로의 여행에서 초의식을 통해 현재 자기가 왜 이러한 환경에 처해 있는가를 알게 된다. 더욱이 육체에 깃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들이 환생하여 어떤 경우를 만나고 어떤 사건과 관련을 맺을 것인지 선택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음을 깨닫는다. 부모, 직업, 인간관계, 희노애락(喜怒哀樂)과 관계되는 주요 사건들도 미리 선택되어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 조엘L. 휘튼․ 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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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도에서 자기를 얼마나 자각하는가는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른 것 같다. 간절하게 영적 발전을 원하는 사람은, 죽어서 다음번 환생하기까지의 사이에도 의식이 대단히 활발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장 과정에서 아무런 흥미를 갖지 않은 사람은 세속적인 관심에 붙잡혀 있는 시간이 긴 대신에 그 상태로 ‘잠자는’ 경향이 있다.
- 조엘L. 휘튼․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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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세에서 편협한 신앙생활을 했던 최면 피험자들이 중간세에서 발견한 것은, 인간의 발달이라는 복잡하고 긴 과정은 ‘구원’이라는 단순한 관념으로 대신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 조엘L. 휘튼․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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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세에서의 계획은 미숙한 인격일수록 세밀한 설계도를 필요로 하게 마련이며, 발달한 영혼은 대체적인 윤곽만을 그려 어려운 상황에 자신을 맞추면서 보다 창조적으로 행동하는 듯하다.
- 조엘L. 휘튼․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중간세계에서의 계획이 비록 살인에 이르도록 짜여졌다 해도 우리의 자유의지로 선을 선택하여 인내하고 용서할 수 있다면 계획이 바뀌고 카르마는 종료된다. 계획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진행 중이라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변경할 수가 있는 것이다. 중간세에서 짜여지는 모든 좋지 못한 계획들은 결국 우리가 가진 자유의지의 시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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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대부분은 많던 적든 중간세에서 이미 예행연습이 끝난 것이다. 렐프 윌도 트라인은 1897년에 이미 그의 저서 『조물주와의 대화』에서 이렇게 썼다. “만물은 눈에 보이는 세계에 출현하기 전에 우선 보이지 않는 세계이서 만들어진다. 현실 세계에 나타나기 전에 공상 속에서 만들어지고, 물질 속에 나타나기 전에 정신 속에서 만들어진다. 보이지 않는 영역이란 원인의 영역이고, 보이는 것의 영역이란 결과의 영역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는 항상 그 원인이 어떤 것이었는가에 따라 결정되고 지배된다.”
- 조엘L. 휘튼․ 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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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세를 찾는 특권을 얻은 극히 일부 사람들이 받은 메시지는, 한 가지 근본적인 점에 대해서는 모두 한결같이 준엄한 것이었다. 곧 “자신이 어떤 인간이고 어떤 환경에 있는가 하는 것은 모두 자기 책임이며 그것을 선택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모두가 자기 자신의 책임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칼끝을 들이댈 때처럼 위기에 처한 자유라고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모두의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에 목적과 의의가 주어지는 장엄한 진보 과정에 자신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 그 공포는 사라지는 것이다. 중간세를 여행한 사람은 자신의 과거에 바탕을 두고 다음 삶이 어떻게 선택되는 것이냐를 알게 됨으로써 그 여행에서 돌아온 뒤 새삼 자신들에게 무거운 책임이 있음을 깊이 깨닫게 된다.
- 조엘L. 휘튼․ 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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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환생을 계속해서 거부할 수는 없는 듯하다. 언젠가는 우주적 압력이 축적되어 영혼을 물리적 육체에 밀어 넣고 그 발길을 재개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죽어서부터 다음 환생까지 짧으면 열 달, 길게는 800년 이상이 되는 사례도 있다. 중간세의 평균 체재 기간은 대략 40년 쯤 되지만, 지난 몇 백 년 사이에 꾸준히 단축되어왔다. 옛날에는 세기가 바뀌어도 지구의 변화가 거의 없었고, 오늘날처럼 환생의 요인도 많지 않았다. 아마도 변혁이 잇따르는 현대 세계가, 이 세상의 새로운 체험을 몹시 기다려온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육체를 벗어나 있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 같다. 세계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도 이로써 잘 설명될 수 있지 않을까?
- 조엘L. 휘튼․ 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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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육체라면 어떤 것이든 목마르게 원하고 있는 미발달의 영혼은 중간세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이전 삶에서의 행위로 생긴 카르마의 대가를 빨리 치르기 위해 지상에 태어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그곳에 오래 머무는 것은 다음에 이 세상에 태어나기 위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생각에서 일수도 있고, 진보 발전에 대한 무기력한 태도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 바르도에 머무는 기간은 완전히 자기 개인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분명하다.
- 조엘L. 휘튼․ 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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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영혼의 학습과정에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 그리고 카르마의 빚을 갚는 것입니다.”
- 조엘L. 휘튼․ 조 피셔《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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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서 살고 숨 쉬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죽은 사람을 다시 보려면 5년, 10년, 아니 20년이 더 걸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자가 가게 될 곳에 시간이라는 것이 없다면, 그가 도착한 1초 후에 살아있던 사람이 도착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시간은 죽은 자보다 살아있는 자에게 더 긴 것입니다.
- 엘리자베스 퀴벌러 로스《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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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으면 살아있는 사람과 이별한다고 생각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죽은 사람도 살아있는 사람과 똑같이 우리 곁에 있다. 다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고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 그러나 이런바 초 의식 상태에 들어가면 알아 볼 수 있다. 초 의식 상태에 들어가면 단절감이 없어진다. 단절감은 보통 의식 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단절되었다는 생각만 버리면 단절감은 존재하지 않는다.
- 베어드T 스폴딩《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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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순간 세 단계
인간 육체의 죽음은 나비가 고치를 벗어날 때의 현상과 똑 같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고치는 인간의 몸에 비유될 수 있다.
▾제1단계 : 육체를 가지고 물질적 에너지 제공 단계.
육체(뇌, 고치)에 손상이 생겨서 호흡도 할 수 없고, 맥박도 뛰지 않으며, 뇌파도 측정되지 않는 상태가 될 때, 당신의 나비(영혼)는 고치를 떠나 버린다.
뇌 혹은 고치가 손상되는 순간부터, 더 이상 깨어있는 의식을 지니 지 않는다.
고치(몸)를 벗어나자마자, 정신적 에너지를 제공받는 두 번째 단계 에 이른다.
▾제2단계 : 정신적 에너지 제공단계(육체를 벗은 에테르 체).
이승에서의 의식이 아닌 새로운 인식을 가진다.
이 인식으로 영혼이 육체를 떠나자마자, 병실이나 사건의 현장 혹 은 몸을 빠져나온 곳이 어디든 간에, 죽음을 맞는 장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말과 행위 모두 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차사고 시 충돌한 차의 번호판, 운전자의 얼굴 등). 과학적으로 뇌파가 꺼진 사람이, 자동차 번호판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설명 불가.
많은 사람들이 수술하는 동안 육체이탈 체험.
이들 모두 수술중인 의사들을 지켜본다(환자의 의식이 없어도, 부 정적인 말과 행동 자제. 따라서 혼수상태에 있어도 하고 싶은 말, “사랑 합니다.” “죄송합니다.”등의 말은 할 수 있다).
죽은 사람은 자신의 몸이 온전해 졌음을 깨닫는다(다친 몸, 지독한 병증, 농아, 시각, 청각 등, 모두가 정상 상태로 돌아옴).
육체를 떠나면 시간과 공간, 거리 개념이 없다(생각의 속도로 움직 일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누구라도 방문가능. 시간 개념 없으므 로 20세 때 아이를 잃은 사람이 99세에 죽더라도 어린아이 때의 그 모습 그대로 만난다. 하기에 저승에서의 1분은 이승 시간의 백 년과 맞먹을 수 있다).
저 세상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난다(조부모, 부모, 다른 가족, 친척 등과 신앙에 따라 수호천사, 예수, 마리아, 어린이는 놀 이친구, 안내자 등, 사람에 따라 다르다. 단 1분이라도 먼저 죽고, 사랑하는 사람 이어야함.)
육체를 빠져나와 영원한 존재의 형태로 바뀌기 전에, 물질세계에서 있었던 일들이 모두 그대로 남아있는 단계를 통과 한다(터널, 문, 다리, 꽃밭, 산길, 강 등, 문화적 차이에 따라 다르다.)
그 끝에서 빛(순수한 영적 에너지, 우주의식, 하느님 사랑)에 에워 싸인다. 이 빛은 흰 색보다 더욱 하얗다.(무색투명) 그 빛에 다가갈 수록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엄하고 무조건 적인 사랑이 감쌀 것이 다.
근사 체험자는 짧은 순간 동안 이 빛을 볼 수 있고, 그 후 그는 되 돌아 와야 한다.
정말로 죽음에 이르면, 고치와 나비간의 연결(탯줄에 비유, 영자선) 이 단절된다. 이때는 영원히 이승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빛의 존재를 본 후엔 아무도 되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 빛 속에서 자기 삶을 돌이켜 보게 될 것이다(어떤 사람이 될 수 있었는가).
이 빛으로부터 심판하지 않고 이해하는 무조건 적인 사랑 경험.
이 엄청난 빛의 출현을 통해 이승에서의 모든 삶이 어떤 시험을 통 과하거나, 특별한 교훈을 배우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학교에 지나 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우리가 삶에서 배워야만 할 한 가지, 그 것은 『무조건 적인 사랑』이다. 이것을 배우고 실행했다면, 모든 교과과정을 훌륭하게 마친 것이다).
빛 속에서 하느님이나 그리스도 혹은 당신이 무엇이라고 부르든 간 에, 그것의 출현 앞에서 태어난 첫날부터 마지막 날 까지의 삶 전 체를 되돌아 봐야한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에 이른다.
▾제3단계 : 1단계, 2단계에 있었던 의식이 없어진다.
그리고 이제 앎(knowledge)을 소유하게 된다.
순식간에 이승에 있었던 순간순간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를 알게 되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생기게 했는가를 모두 알게 된다.
이승에서의 삶을 되돌아보는 동안, 당신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하느님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성숙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무시 해 버린, 당신 자신을 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최악의 적이 바로 당신 자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래전 불이나 집이 다 타버렸던 일, 아이가 죽던 일, 남편이 상처 를 입혔던 일, 심장병으로 고통 받았던 일 등과 같은 치명적인 사 건들은, 인간이면 반드시 배워야 할 이해와 사랑 속에서, 우리 자신의 성숙을 위해서 존재했던 많은 가능성 중의 몇몇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기회들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대신에 이 모든 사건들을 분노와 부정적인 힘이 자라게끔 나쁘게 이용해 왔다고 후회 할 것이다.
- 엘리자베스 퀴벌러 로스《사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