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공공분양 인기 이어질까... 10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공급
부산도시공사 공공분양아파트 잇딴 공급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 972세대 분양
하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 내고 일정 진행
부산도시공사가 하반기 에코델타시티에 공공분양주택을 추가로 공급해 관심이 쏠린다.
|
부산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 들어설 공공분양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
29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하반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 들어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주택’으로, 시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대로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도시공사는 10월이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8블록에 공급하는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16층 높이의 아파트 13개 동에 97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74㎡와 84㎡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도시공사는 올해 상반기 에코델타시티에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 ‘강서자이 에코델타’(20블록)와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19블록)가 큰 인기를 끈 만큼 하반기 공급할 푸르지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4대 1,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80대 1을 기록하며 공공분양주택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이들 두 단지의 인기가 높았던 것은 부산 강서구에 조성되는 자연친화형 신도시 에코델타시티의 미래 가치가 높은데다, 공공분양 아파트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았기 때문이다. 강서자이 에코델타와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80만 원대로, 앞서 에코델타시티에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1400~1500만 원대)보다 낮았다.
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에 맞게 하반기에도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아파트 분양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