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이상교 작가와
친구이자 홍익대 교수인 김용철 화백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해 그린 강화도 그림책!
❑ 기획 의도_
《너, 강화도에 있니?》는 어린 시절을 강화도에서 함께 보낸 두 작가가 2년 가까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한 소중한 그림책입니다. 쉬운 언어로 주변의 사물을 생생하게 표현해 내는 이상교 동화작가의 깔끔하고 맛난 글과, 홍대 교수로 재직중인 김용철 화백이 처음으로 어린이 그림책에 그린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드로잉 그림은 강화도를 멋진 그림책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역사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강화도의 풍경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물을 세 점이나 간직한 전등사, 꽃살문으로 유명한 정수사, 한옥으로 지어진 강화 성공회 성당, 몽골 침입에 대비한 강화산성, 노을이 아름다운 동막 해수욕장,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화 고인돌,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볼 수 있는 강화 갯벌 등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이 땅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선사 시대 유적인 고인돌부터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역사 흔적을 그대로 간직해 온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
어린이들이 이 책으로 강화도에서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지금까지도 보존되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풍습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곳곳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 책의 특징__
✔ 강화 출신 작가들이 공들여 쓰고 그린 아름다운 강화 그림책!
‘우리나라 문화탐험 그림책 시리즈’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우리나라 각 지역을 사랑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만든 기획 도서 시리즈입니다. 이번 《너, 강화도에 있니?》는 강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초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상교 작가와 김용철 화백이 함께 만나 공동 작업을 했습니다.
✔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쓴 강화 그림책!
우리나라 대표 동시인 중 한 명인 이상교 작가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통통 튀는 동시처럼 읽는 맛이 느껴지는 선생님의 글은 이번 그림책 안에서도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문장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작가의 마음도 엿볼 수 있습니다.
✔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드로잉이 돋보이는 그림책!
김용철 화백은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순수 미술 화가입니다. 우연히 초등학교 동무인 이상교 작가를 만나 고향을 담은 그림책 《너, 강화도에 있니?》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드로잉은 그림의 정형화 된 틀을 깨고, 다양한 시각에서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 여기저기 숨어 있는 강화 특산물 순무를 찾아보세요!
《너, 강화도에 있니?》는 강화도를 학습하기 위한 정보책이 아니라, 강화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금까지 지켜 온 문화와 풍습을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그림책입니다. 마니산, 고려산, 전등사, 석릉, 강화산성, 고인돌, 보문사 등 강화도의 대표 지역을 글과 그림으로 촘촘하게 엮어 냈고, 책 말미에 각 지역에 대한 배경 지식을 부록으로 실었습니다. 또한 각 장면마다 강화 특산물 순무를 숨겨 놓아 어린이들이 ‘숨은그림찾기’ 하듯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 추천의 말__
“내 고향 강화는 젊은 시절 몸이 아픈 나에게 치유와 평화를 주고, 평생을 살아가야 할 꿈과 목표를 던져 준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장애인들의 재활 시설인 ‘강화도 우리 마을’에서 제가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터전이 된 곳입니다. 그러기에 김용철 교수와 이상교 작가가 만나 함께 만들어 낸 강화도 그림책이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꿈과 추억을 선물하기를 바랍니다.”
- 김성수(대한성공회 대주교, ‘강화도 우리 마을’ 촌장, 푸르메재단 이사장)
“강화도는 내가 사는 곳에서 발뒤꿈치만 들어도 눈에 들어오는 큰 섬입니다. 나와 친하게 지내는 농부, 예술가, 교사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여기를 드나들 때마다 섬 전체가 거대한 역사와 문화 박물관이자 자연 생태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 보고,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 보세요. 이곳이 고향인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손으로 강화도의 이모저모가 참 따뜻하게 그려져 나왔습니다.”
- 원종찬(문학평론가, 인하대 교수)
“첫 발령지 강화 선원초등학교에서 이상교 시인을 닮은 아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호기심 많고,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과 신 나게 놀았던 기억들은 고스란히 제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자연도 사람도 유적도 아름다운 그곳, 강화도. 이상교 작가가 마음속에 강화도를 품고 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안선모(아동문학가, 인천부평남초등학교 교사)
❑ 본문 엿보기_
❑ 차례_
•한적하고 고즈넉한 초지진
•단군의 기운이 가득한 마니산
•오랜 역사와 전설이 가득한 전등사
•화사한 꽃살문으로 유명한 정수사
•비슷하게 닮은 강화 성공회 성당과 온수리 성공회 성당
•쓸쓸한 고려 왕의 무덤 석릉
•강화를 꿋꿋하게 지켜 낸 강화산성
•강화도의 특산물 왕골과 순무
•해넘이가 아름다운 동막 해수욕장
•옛사람들의 무덤 고인돌
•살아 숨 쉬는 진흙 밭 갯벌
•강화 도령의 집 용흥궁
•강화도의 이름난 절 석모도 보문사
•진달래 축제가 펼쳐지는 고려산
•부록_ 우리나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섬 강화도
❑ 작가의 말__
지금도 그렇지만 강화는 깨끗하고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초지리에서 온수리에 있는 초등학교까지, 아주 먼 길을 걸어 다녔어요.
사슬재 고개를 넘어 다니면서 분홍 진달래, 샛노란 원추리 꽃, 산등성이 놀을 보며 컸지요.
강화는 내 마음속에 감춰 둔 보석 상자입니다. 초등학교를 함께 다닌 어릴 적 동무,
김용철 화가와 함께 강화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든 기쁨도 아주 커요.
강화야, 너, 거기 있니?
❑ 저자 소개__
글_이상교
“언제나 가 보고 싶고 그리운 강화. 그중에서도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일곱 살 무렵 강화로 이사, 어린 시절을 자연의 품속에서 뛰놀며 지냈습니다.”
1973년 가톨릭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부문 입선,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문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고문과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댕기 땡기》, 《처음 받은 상장 》,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등이 있으며, 동시집으로는 《먼지야, 자니?》, 《좀이 쑤신다》 등이 있고, 그림책으로 《도깨비와 범벅장수》, 《야, 비 온다!》 등이 있습니다. ‘해강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림_김용철
“50년 전 초등학교 동창 아동문학가 이상교 선생과 만나 강화도 그림책을 작업했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 역사의 고장! 친구와 다시 둘러보는 마음으로 나섰습니다.”
어린 시절을 강화에서 보냈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70년 GROUP-X 창립전 이후, 1980년 초까지 주로 사진 매체와 회화 기법을 접목한 실험적이고 사회 비평적 작품을 발표하다가, 1984년 개인전에서 사랑의 상징인 하트 이미지를 등장시키며 한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시대 상황에 대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회화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1988년 이후에는 화조도, 모란 그림과 수탉 등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 속에 녹아 있는 가치를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너, 강화도에 있니?》는 작가가 처음으로 작업한 어린이 그림책입니다.
첫댓글 축하.....^^*
고맙습니다. ^^ 언니는 별 걸 다 잘 하세요. 나는 올리는 거 못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