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의 봄을 만나다
푸름/김선옥
가파도가 바람났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봄바람을 파발마로 세워
내사랑 받아줄 임을 만나고 싶다고 전갈해 온 것이다
몇 년 동안 코로나로 발이 묶인 속내를 드러낸 것이리라
임 찾는다는 소문에
너도나도 달콤한 랑데부를 즐기기 위해
전국 여기저기 들썩들썩 북새통이다
축제의 마당엔 초록으로 바탕을 깔아 놓고
노랑 붓칠로 수채화를 그려나가니
너울너울 파도치 듯 노랑물결 일렁인다
해님이 까르르 웃는 오후
삼삼오오 축제의 한마당에 달려온 이들과 어울려
놀멍 쉬멍 걸으멍 (놀며 쉬며 걸으며)
유채꽃밭길 따라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
금세 축제에 젖어드는데
아련하게 수천수만 마리의 노랑나비떼 봄 향기가
바다 건너 육지까지 흘러가더라
2022.3,25
첫댓글 오랜만에 들어올려니 즐겨찾기에 없어 다음 카페에서 찾았네요
베베시인님이 불연듯 궁금하여 들어 왔더니 역시 여전한 활동에 감탄!
또 감탄입니다.
졸시 한편 올려 봅니다.
아! 제주도 가파도에 갔수꽝? ㅎ
유채꽃(지으신 때가 3월이셨네요)이 너울대던 그 봄에 다녀 오셨군요
철철이 유람 잘 하시고
여행 좋아하시는 푸름 김선옥 시인님
알토란 같은 시를 가슴에 품으시고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ㅎ
놀멍 쉬멍 걸으멍
유람 잘 하신 시인님
이렇게 시도 건지시고
시인님의 역작을 다시 만나네요
자주 뵈었으면 하옵고
부모님께서도 건안하시온지요?
아이쿠~!
늦은시간에 주무시지 않구요?
제주도는 누구나 수없이 가는 곳이지만
제철에 딱 맞게 구경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가파도 유채밭이 제일 유치하게?노랑물 들었을 때 본 장관을 그려보았답니다
베베시인님
그 많은사람중에 기억도
잘하십니다
울 엄마는 94세인데 시립요양원에서 잘계십니다
코씨 때문에 3년 만에 뵐수 있었답니다.
어여 주무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은 제주도 가 보았나요
말을 잘 하시넹
잘 못하는데 ~~ㅋ
@혜연 배영옥
어린 시절
부산에 살 때
옆 집 아주머니께서
제주 분이셨지요 ㅎ
그래서 흉내내 봤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ㅋ
흐린날씨로 화요일날을 시작하는 아침시간에 컴퓨터에 앉자서.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가네요 오늘은 비소식이 있네요.
외출하실때 대비하시고 오늘도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즐거운 화사한 화요일날을 보내세요..
착한서씨님
올해도 벌써 반년이 지나갑니다
늘 좋은생각 행복한 나날을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아, 가파도요..
저 작년 11월에 갔었는데요..
시인님의 고운 시를 읽자니
가파도에서의 즐거웠던 추억들이 생각나는 걸요.
가장 작은 섬 가파도..
시인님의 글 따라
추억 하나하나 더듬어 봅니다.
예쁜 날 보내세요. 방긋^&^
네
누구나 한번쯤은 가 보았을 가파도.
가파도가 그렇게 이쁜섬이죠
우리나라 섬들은 다 이빠요
너무 아름다운 추억소환 하셨다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되세요^^
사람 인심 좋은 섬. 어려운 사람 돈을 빌려 돈을 어려우면 (가파도) (마라도) 되는 두개의 섬 눈에 아른 거립니다. 제주도 특유의 노란 유채화 화폭에 옮겨 보고 싶네요.
진주조개님 반갑습니다.
인심좋은섬이가파도군요?
그곳에 자잘한 소품들이 많던데 돈 없이 달라 해 볼 걸 그랬네요?ㅎ
유채밭이 아릇거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6.14 12: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6.14 18:10
가파도 봄은 그곳에서 시작이
되나 봅니다
고은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한번도 안가 봐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여행하면서 글을 적을 까 합니다
자주 글을 뵈었지만 댓글 첨으로 적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시인님 ^^
네
혜연 배영옥시인님
반갑습니다
여행을 사면 시상이 많이 떠오를것입니다
좋은글 많이 쓰세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