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이재명 26% - 윤석열 20% - 이낙연 9%
기사입력 2021.08.26. 오후 12:22 최종수정 2021.08.26. 오후 12:30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78
댓글153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윤, 전주대비 1%p 올라
그래픽_박선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매주 공동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에서 ‘다음 인물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23~25일, 전국 성인 1004명 대상·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였다.
이 지사는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였으나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하락했다. 이 전 대표는 6월 5주차(6월 28~30일) 조사 뒤 꾸준히 10%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한 자릿수가 됐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각각 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각각 1%를 기록했다.
전국지표조사 누리집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로 변동이 없었으나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함+잘못한 편)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52%였다. 정권 심판론과 국정 안정론은 각각 46%와 42%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0%, 국민의힘이 27%였다. 이어 국민의당이 4%, 열린민주당이 2%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
------------------
여론조사 포인트
1. 정권심판론이 절대 강세(5월)에서 팽팽한 수준으로 조정됨.
2.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40% 전 후대를 유지 앞으로도 이런 흐름 특히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전략적 관리될 것임.
3. 모든 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형성되어, 분명한 우위를 얻은 후보자가 없음. 이 역시 전략적으로 관리되고 평가될 것.
---------------
첨언
저도 평소 시간이 없어 매번 매 순간 정사게에 무엇인가 소개할 수는 없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첫댓글 만약 윤 말고 진짜 괜찮은 후보가 나왔다면 엄청났을텐데.. 뭐랄까.. 윤이라서..
그래서 4월부터 대선을 신경쓰던 사람들이 제일 중시하던 것이 다른 대안후보를 떠올리지 못하게 관리해서, 윤석열 후보자가 아닌 다른 대안이 떠오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자는 심리 프로파일링을 하면 제왕적 리더십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국민의 힘에 입당하면 반드시 내분을 자극할 것이라는 것이 4월에 내린 결론이었지요.
@panchan1 ㅇㅎ 그렇군요. 개인적 문제나 능력을 떠나서 엄청 치밀하게 준비해서 드간거네요
@헤 센 윤석열 후보자가 지금 고생길을 시작하게 만든 것(조기 입당 선택)도 누군가의 치밀한 준비의 산물인 셈이지요.
입당하지 않았고 12월에 원래 계획대로 추대되었다면, 이번 대선은 윤석열 후보자가 이겼을 겁니다.
@panchan1 솔직히 윤은 능력보단 상황이 너무 유리해서 가만히 있을수록 유리한거 같더라고요...
@헤 센 정말 가만히 있으려 했다면, 입당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애초에 그래서 대선을 신경쓰던 '상대진영' 사람들이 윤석열이 절대 우위 보수 후보자의 상징이 되게 만들고자 많은 애를 썼지요.
그래야. 지금처럼 약점이 많은 윤석열 후보자가 아닌 대안을 찾기 어려워지니까.
그 것도 안심이 안되서 홍준표 후보자가 대안 양립 세력이 되도록 신경쓰기도 했고요.
@panchan1 진짜 붙어있는 사람들이 무시무시하네요.. 그런데도 비벼진다는 건 참 ㅋㅋ 전 그래서 좀 무섭습니다
@헤 센 가만히 있는 것도 문제인게, 윤 후보자가 정말 잠행만 하다가 존재감 문제로 지지율이 하락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역시나 예정보다 빨리 적극 정치 행보를 했는데,
프로파일링 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든 주변인 환경과 결론대로,
입을 열 때마다 지지율이 폭락해버렸지요.
@헤 센 ? 윤석열 후보자에게 붙어있는 사람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자를 겨냥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겁니다.
뭔가 좀 잘못 전달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군요 :)
@헤 센 여하간, 덕분에 이번 대선 아주 재미나겠어요~ 몇달 만에 누군가의 의도대로 팽팽하거든요.:)
@헤 센 ps. 윤석열이 보수 강자 후보가 되기를 바란 것은 , '민주당 진영' 쪽입니다.
@panchan1 들을 수록 무시무시합니다.
@panchan1 아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이런 구도가 불리한 입장에서는 가장 유리할테니.. 좋은 지식들 얻어갑니다.
@헤 센 그래서 윤석열 후보자가 알아서 최재형 후보자를 죽이고, 국민의 힘 기존 당권 세력과 박근혜 탄핵 동조차와 싸우는데 집중하게 만든 것이고요.
원래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상대할 때는, 그 싸움능력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 쓰게 만드는게 모든 일의 시작이 되야 하지요:)
@헤 센 그리고 지금 정말 그렇게 하고 있지요.
정말이지, 윤석열 후보자를 홍보해 준 모든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원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카페도 어쩌면 마찬가지일 것이고요.
@Chagall ps. 아마 국민의 힘 쪽 입장에서는 작년 ~ 몇 달 전 부드럽고 순진하던, 옛날의 적들이 그리울 겁니다.
@panchan1 하기사 부활한 오세훈의 위력을 실감했으니 기존정치를 모르는 '얼빵한 트럼프'가 상대로는 적합해보일 법하네요.
@panchan1 홍준표를 대안양립세력으로 만드는게 민주당입장에서 이득이 되나요?
@松永久秀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 힘 양당의 정책 분석에서 일관되게 지적되는 승리 요인은 솔직히 비슷해요.
그 요인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일 수록 위험한데, 윤석열 후보자는 당권 장악을 해야 캠프를 유지할 수 있는 입장으로 스스로 자기 캠프를 바꾸었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자는 '대통령 시보'라고 어휘를 쓸 사람이기 때문에,
그 승리요인에서 비교적 먼 편입니다.
진짜 그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최재형 후보자이지만, 윤석열 후보자에 의해 이미 배제되고 있지요.
그런게 정치라는 퍼즐을 하는 법입니다.
@심빈 윤석열 후보자는 얼빵한 사람은 전혀 아니에요.
@panchan1 이런 깊은 정보가. :)
설명 감사드립니다.
예상했던바랑 반정도는 맞아서 소름끼칩니다.
언론사놈들이 날뛰어도 판찬님이 후순위에 둔 이유중 하나겠네요
문과 바의 짝짝꿍이 무섭군요. 코로나이후 신흥 국제질서 문제는, 지켜봐야한단 조건에도 불구하고, '토호'에 불가한 조선일보 방가는 뭘해도 그 질서 구상, 실천을 막지 못하니까요. 반대로 정계에 얼굴 내밀지도 모를 윤석열 이준석은 싹을 자르면 되고요.
(추신: 오히려 조국전장관을 지렛대삼아 연방대법원을 휘두르면 끝나니 방은 속조려야겠죠)
@panchan1 정치가로서 보이는 대중행보 측면에서.. 트럼프에 비하면 그렇다는겁니다. 트럼프의 대중접촉이 얼마나 기민했는지..
저 친구들 혹, 청와대 그분의 일상까지 벙커에 들어가는 것조차 꿰고 있는건 아닌지..
:) 정보를 다루는 생활이란 타인에게는 오싹함 그 자체일지도요.
@panchan1 당연히 역사적 사실은 아니지만 지금와서 다시보면 대왕세종의 저 설정 나쁘지 않았던 설정이었던 듯....^^;;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8.26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