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인 춘추 좌전에 보면
<수욕정이 풍부지 자욕양이 친부대 >라는
효에 관한 내용이 있다.
동양 효사상의 근원은
각자 의견에 따라 그 기원을 달리 할 수도 있지만
이 싯귀가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생각 한다.
樹欲靜而 風不止 子欲養而 親不待
(수욕정이 풍부지 자욕양이 친부대)
나무가 고요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질 않고
자녀가 어버이를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는 기다리지 않네~~~
은하계가 초등학교 때
도덕 시간에 배운 싯귀인데
지금은 그 울림이 더 크게 밀려 온다.
부모 봉양은 때가 없다.
지금 즉시 있는 그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드리는 것이 최고의 효다.
첫댓글 90세 됀 노모를 70세됀 아들이 업고 다니며
부모 공양 하는걸 보면 눈시울이 젖어 듭니다
볼매님!
은하계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보니
어머니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내가 번 돈으로
어머니 드세요, 하고
봉양 한 번 못하였으니
그 아픔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14세에 돌아가셨으니 짐작이 되시지요.
아버지는 94세이신데
모시고 있지만
어머니에 대한 아픔은 하늘 끝까지 갈 것 같습니다.
은하계님 부모님에게 효도 하시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네요.계실때 잘해드리세요.
네,봉우리님!
항상 감사 합니다.
위 글을 표구 하여 서재에 걸어놓고
스스로를 채찍하고 있습니다.
참 ~~ㅎㅎ 샛파란 젊은 분이
그 지식의 한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중년에 머무시는 모습, 은하계님,참 반가웠습니다.
무한천님!
마음으로 많은 대화를 나눈 오후였습니다.
늦게 도착하여 일찍 오다보니
매끄럽지 못하였던 점 이해 하여 주시길~~~
그 날은 무한천님 만나는 것으로 예정 하였던 터라,
급 당황도 하였슴다.
중간에 설계 변경이
불가피 했으니 부디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은하계님 아버님이 94세 라면 대단하십니다.
어머님은 14세때 돌아가셨으면 80년 동안을
홀아버님을 모셨을 사모님을 생각하면 경의롭습니다.
은하계님은 훌륭하시고 복받으셔서 앞으로 행복한 나날만 되시겠습니다.
네,
아버지는 5남3녀의
큰 기둥 역할 하시느라고
재취를 안하셨지요.
집안 어른들의 강권에도 한결같이
애미 데려다 고생만 시켰는데~~~하시면서,
근 50년을 홀로 굳굳하게 자식을 지켜 주셨습니다.
울 마눌이 전담하여 모신지는10년이 되어 갑니다.
살아계신 부모님께 효도라고 거창하게 말씀드리진 못해도
정감어린 전화라도 자주드리고 작은 선물이라도 드려야겠네요^*^
네,
엄공주님은 잘 하실 것 같아
별로 필요하지 않으실 듯 함다.
직접 모셔보니까
마음 편안하게 하여 드리는 것이 최고 이더군요.
마음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
걱정 안되게 잘 살아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은하계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네,
그렇습니다.
어른을 모셔보니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드리는 것이고,
어른의 건강은
자녀들 하기나름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은하계님 안녕하세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반가웠습니다.
저는 스물한살때 모친을 여의였답니다.
울엄니 사십에 얻으신 막둥이였으니...
부친께서 대단하시네요.
여자도 아니고 자식들위해 그러시기 쉽지않은데
해서 은하계님 모습에서 꼿꼿함이 나오시나 봅니다.
상투와 댕기님!
이 방에 오셔서 글 남겨주시니 더욱 감사 합니다.
그 날 은하계도 많이 반가웠습니다.
아버지의 그런 헌신이 5남3녀의
가정을 모두 편안하게 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순의 경지에서 생각을 해 보니
마음이 많이 아려 옵니다.
은하계님 아버님이 존경스럽습니다..
훌륭한 아버님께 불편함 없이 잘해드리세요.
네, 감사 합니다.
꼭대기 방장님 말씀대로
할 수 있는 한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